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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행이 빠르다 (김명인 시집)
저자 : 김명인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2023
ISBN : 9788932041902
책소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중후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묘파한 삶의 풍경을 독특한 시간성으로 배치해 경이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소월시문학상(1992), 현대문학상(1999), 이산문학상(2001), 대산문학상(2005), 목월문학상(2014)을 수상한 바 있는 김명인의 열세번째 시집 『오늘은 진행이 빠르다』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직전의 시집 『이 가지에서 저 그늘로』(문학과지성사, 2018)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으로 그동안 발표한 55편의 신작 시를 묶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죽변도서관
차견借見
구름척후
흰동백
살구
달의 이행
봤어?
지상의 꽃
밥 한 끼
튤립
2부
꽃잠
서해
엄벙덤벙
유령거미의 시간
초점의 값
이모들
코끼리와 호리병
느리게 가는 시
저녁의 둘레
복안
언니
담소화락談笑和樂
달의 미늘
종점
고비
3부
들림 노래
정류장 못 미쳐 술도가 있다
짙푸른 슬픔이 사는 곳
오징어 게임
넋 놓고 잠겨 드는 바다처럼
문경
이 구역과 저 별무리가 한통속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느 영원에서 다시 만날까?
정든 땅 언덕 위
겨울 오이도
포항
정말 비가 내렸을까?
혹서기
산통算筒을 깨다
비운다는 것
모과 혹은 모란
난파란 물의 습성이 소리로 바뀌는 것
4부
노래라고 누가 일깨웠을까
바람무릎도리
동백 현관
헌 집 새집
날개 달린 냄새를 따라나선 적 있다 해도
입동
경청
금어기
조치원
허리에 헛도는 전대처럼
곡두
봄날의 내력을 더듬어간 소설도 잊히겠지
목관
옥수수 시간
해설
무한과 중심, 지상의 표징으로 읽기 · 오형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