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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기적의 사과
저자 : 이시카와 다쿠지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09
ISBN : 9788934935186

책소개


"내 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다"
"사과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만든다"


대자연의 생명력을 굳게 믿고 상식과 불가능을 과감히 뒤집으며 무농약 사과재배에 최초로 성공한 고집쟁이 농부의 도전과 역경, 눈물과 성취의 감동실화이다. 일평생 오로지 사과에 미쳐서 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를 생산하며 온세상을 뒤흔든 한 농부의 인생 성공 비결. 그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바른 농사'로 세상에서 단 한 번도 맛볼 수 없었던 '사과의 신화'를 창조하였다.

2006년 NHK의 프로그램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에 출연해, 반향을 일으킨 주인공 기무라 아키노리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열풍이라고 부를 만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과 무농약 재배의 성공이라는 위대한 도전의 시작은 소박했다. 농협에서 표창을 받을 정도로 방제 달력에 따라 농약 살포를 성실하게 했던 그는 아내가 농약을 뿌린 후에 일주일씩 앓아 눕는 것을 보고 대책을 찾던 중에 우연히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자연농법』을 접하게 된다. “아무것도 안 하는, 농약도 비료도 안 쓰는 농업”이라는 문구에 완전히 매료되어 정신없이 책을 읽었고, 농약이 없으면 병이나 벌레로부터 사과를 지켜낼 수 없다는 기존의 상식에 의문을 품게 된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자, 품종 개량으로 병충해에 약했던 사과나무에는 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잎은 병들어 떨어졌다. 제철도 아닌데 사과나무는 미친 꽃을 터뜨렸다. 그는 ‘가마도케시’(파산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기무라 씨는 가난이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려 죽음을 결심하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우연히 사과나무라고 착각할 정도로 탐스러운 열매를 맺은 도토리나무를 발견하여 섬광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정신없이 산을 뛰쳐 내려와 깨달음을 실천한 그는 9년의 끈질긴 노력 끝에 결실을 얻는다.

목차


머리말_ 썩지 않는 사과를 키우는 농가
프롤로그_ 사과 재배 역사를 바꾼 도전

1 한 가지에 미치면 반드시 답을 찾는다
한 가지에 미치면/사과 재배의 역사/가업을 이어받다

2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연 농법
농약에 예민한 아내/자연은 완결된 시스템이다/화학 비료 사용을 멈추다

3 고목 숲을 푸른 사과 밭으로
벌레들의 천국이 된 사과 밭/‘농약’이 아오모리 사과를 살렸다/백 년 전 사과 밭으로 역행하다/농약을 대신할 만한 식품

4 어렴풋한 희망에 매달린 나날
꽃이 피지 않는 사과나무/‘파산자’라는 별명/아버지의 꿈이 가족의 꿈이 되다/출구가
보이지 않는 선택

5 사과나무에게 말을 건네다
벌레 잡기와 식초 뿌리기/사과나무가 들려주는 소리/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숲속 나무에겐 농약이 필요없다

6 나무만 보지 말고 흙을 봐라
잡초를 자라게 하다/사과나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병도 벌레도 자연의 일부다

7 자연, 사과나무, 인간의 합작품
9년 만에 만개한 사과 꽃/이게 정말 사과요?/눈물이 흐르는 사과 맛

에필로그_달 착륙보다 더 소중한 인류의 미래
추천의 말_나무 위로 펼쳐지는 창공
옮긴이의 말_내 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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