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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6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6
저자 : 허영만|이호준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12
ISBN : 9788934968320

책소개

역사상 가장 광대한 제국의 지배자 ‘칭기스 칸’의 삶을 되돌아보는 만화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제6권. , ,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허영만 화백이 10여 년에 걸친 사료 조사와 20,000Km의 현장 고증 끝에 소개하는 작품으로 칭기스 칸의 탄생에서부터 그가 몽골 제국의 군주가 되기까지의 장대한 이야기가 몽골 초원의 생생한 풍광과 함께 펼쳐진다. 몽골의 작은 부족 수장의 아들로 태어난 칭기스 칸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으나 노예의 신분에서 탈출하고, 일생 동안 정복전쟁을 지휘하여 몽골족의 미래를 바꾸어가는 격동적인 일대기를 그려내고 있다. 승리를 얻기 위한 인내심,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능력 위주의 인사, 적국의 종교와 문화를 인정한 포용력 등 칭기스 칸의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식객》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대형 신작. 국내 최고 몽골 전문가와 공동 연구, 철저한 국내외 사료 조사와 고증, 총 20,000km 이상의 취재와 현장 답사를 통해 12~13세기 몽골 제국의 자연과 풍속, 역사를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6권에서는 새로운 질서를 초원에 세우려는 테무진과 기존의 질서 위에 군림하려는 자무카, 초원을 양분한 두 세력의 일대 대결 ‘쿠이텐 전투’가 그려진다. 각자의 이상에 따라 테무진과 자무카에게 자신들의 미래를 맡긴 초원 사람들의 치열한 대립과, 확실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두 영웅의 치밀한 두뇌싸움과 허를 찌르는 전술 대결이 볼거리다.

초원 통일을 눈앞에 둔 테무진과 자무카!
이제 자웅을 겨뤄야 할 때다!

▶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 칭기스 칸의 탄생을 목격하라!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5~6권은 칭기스 칸의 제왕으로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무진은 부족회의에서 칭기스 칸으로 추대되었으나 ‘13익 전투’에서 자무카에게 크게 패배하고 이름뿐인 칸으로 전락한다. 당시 대륙의 강대국이던 주르첸(금나라)의 타타르 정벌에 토그릴과 함께 연합군으로 참전한 테무진은 새로운 군 편성법과 전술을 익히고, 전쟁의 승리로 많은 물자를 획득하며 초원 재기에 성공한다. 이후 연이은 전투에서 새로운 전술을 응용해 체득한 테무진의 군대는 초원 최고의 정예군으로 성장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테무진은 초원 통일, 나아가 정복전쟁의 군사적 기틀을 마련하며 초원 전체에 칭기스 칸이라는 이름을 깊이 각인시킨다.
‘카라툰 맹약’은 테무진의 인간됨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양아버지인 토그릴은 테무진에게 몇 번에 걸쳐 큰 도움을 받고 서로 우군과 울타리가 되어 돕자는 맹약을 하면서도 테무진과 자무카를 함께 견제하며 이용하려 한다. 테무진과 함께 출정한 나이만 원정에서 위기에 빠진 토그릴은 테무진 동맹군을 적진에 미끼로 남겨둔 채 자신의 케레이트족을 이끌고 야반도주한다. 하지만 나이만의 장군은 미끼로 놓인 테무진 대신 토그릴을 추격해 공격하고 토그릴은 처참하게 약탈당한다. 테무진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토그릴은 테무진을 자신의 맏아들로 삼아 자신의 사후 케레이트를 테무진에게 넘겨주기로 한다. 이처럼 반복된 배신에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테무진의 태도는 초원 사람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이후 벌어지는 초원 통일 전쟁에서 테무진의 큰 자산이 된다.

▶ 몽골 제국 불화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한다!
6권에서 언급된 테무진과 아내 부르테 사이의 첫 아이 ‘조치’의 혈통 문제는 현재까지도 몽골 연구가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다. 테무진은 메르키트족에게 납치당한 부르테를 되찾으나 이미 조치를 가진 상태였고, 몽골 제국 성립 과정에서 조치가 메르키트의 핏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형제간 권력 다툼의 빌미가 된다.
테무진 진영의 무당 쿠쿠추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인물이다. 쿠쿠추는 초원에서 명성 높은 무당으로, 쿠이텐 전투에 앞서 초원의 민심을 테무진에게 유리하게 움직이고 전쟁 중에도 신이 테무진을 돕는다는 예언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테무진의 초원 통일에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몽골 제국에서 테무진의 친형제들보다도 큰 권력을 갖게 되면서 내분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는 거장의 칭호에 걸맞은 허 화백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화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 외에도 작품 전반에 걸쳐 준비된 치밀하고 섬세한 복선이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 허 화백만이 선보일 수 있는 사실성 넘치는 이야기를 만끽하라!
허영만 화백은 《비트》 《타짜》 《식객》 등을 통해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표해 왔다. 청춘의 일탈, 도박,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언제나 중심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남녀노소를 초월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지지를 받아왔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주인공 테무진은 20세기 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각각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선정할 만큼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하지만 허 화백은 《몽골비사》 《집사》 등 다양한 사료의 연구?비교?분석을 통해 테무진의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에 주목했다. 아내를 적에게 납치당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의형제에게 결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뒤 혼란에 빠져 어머니와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투에서 라이벌에게 패배한 뒤 두려움에 떠는 등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싸웠던’ 한 명의 가장이며 조직의 리더로서의 테무진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냈다. 독자들은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통해 테무진의 성장과 그의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말]
왜 ‘칭기스 칸’인가?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제대로 된 작품 딱 3개만 더 하자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해왔어요. 그러려면 뭔가 임팩트 있는 작품을 해야겠고…. 자연스럽게 칭기스 칸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칭기스 칸 이야기는 완벽하게 기승전결 구조를 갖춘 것이, 아주 실력 있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어요. 자료를 찾다 보니 창작인으로서 끼어들 여지도 많았지요. 이전의 소설, 영화와는 다른 ‘허영만식 칭기스 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칭기스 칸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정복자였지요. 그런데 그가 다스렸던 11~12세기엔 자동차도 휴대폰도 없었고, 심지어 문자도 제대로 없었어요. 그 시절에 도대체 어떻게 그리 큰 땅을 다스렸을까요?
칭기스 칸은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을 싸운 사람이에요. 기업하는 사람이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현대인들은 누구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살지요. 칭기스 칸이 겪었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의 인간 경영술, 전략 전술, 포용력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마누라 버리고 도망가는 것만 빼고요(웃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몽골 인사이트
말무사에게 묻는다 Q&A
주요 사건 연표
허영만의 몽골일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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