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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말이 좋아서 (오늘도 나는 숲으로 갑니다)
저자 : 김준태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19
ISBN : 9788934995944
책소개
생태·과학·역사·문화를 아우르며 펼쳐지는 다채롭고 경이로운 숲과 나무의 세계
사계절 나무가 들려주는 삶의 본질과 존재의 가치에 관하여
숲과 나무의 삶의 방식과 원리를 역사적·철학적·생태학적·문화적 관점에서 담아낸 포레스트 에세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이 의미 있는 삶인가’를 고민하는 시대에, 자연의 오랜 지혜가 살아 있는 숲과 나무의 철학을 전한다. 무채색 단조를 벗고 살갗을 트며 꽃을 피우는 봄,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잎사귀로 하늘을 채우는 여름, 단풍으로 이별을 알리고 열매로 미래를 여는 가을, 배려와 존중으로 가지를 뻗어 숲을 사랑장으로 만드는 겨울까지. 공존과 나눔, 포용 등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존재로서 오랜 시간을 우리와 함께해온 나무를 통해 뻗은 사유의 가지를 사계절 12달의 변화로 풀어냈다. 다양한 시와 노래로 버무린 문학적 감성, 특유의 관찰력과 풍부한 자료, 인간과 자연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이 더해진 우리 숲 안내서. 이제 나무의 말에 귀 기울이며 떠나는 경이로운 숲 세계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목차
프롤로그_오늘도 나는 숲길에 선다
봄
오월이 청춘을 부른다
꽃으로 초록을 채운다
숲길에 물이 오른다
여름
참나무처럼 살아간다
나뭇잎 사이로 귀 기울인다
지금 여백이 필요하다
가을
꽃들은 가을에도 걷는다
단풍에 옷깃을 여민다
전설을 열매에 담는다
겨울
뿌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겨울나무는 생각한다
숲에서 길을 묻는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