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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풍경
저자 : 김민웅
출판사 : 한길사
출판년 : 2007
ISBN : 9788935658480
책소개
인문학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보다도 인문학이 대중의 삶과 밀착하는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삶에 대한 성찰적 지혜를 공급해주는 인문학이 위기에 처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내면적 깊이를 갖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김민웅의 『자유인의 풍경』은 ‘성장’에는 열을 올리지만 ‘성숙’에는 관심이 없는 사회를 근심하며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답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신학 등에 걸친 전방위적 지식인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저자 김민웅은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이 어떻게 일상 속에서 삶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의 능력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문학 위기론에 대한 대응이 주로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접근이나 정책적 지원에 대한 강조 또는 전문가들만의 논쟁으로 그치고 있는 풍토에서 문학과 철학, 신화와 역사 그리고 영화와 연극 등 각 분야의 여러 개별 작품들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통해 인문학과 인생이 서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목차
1. 창 밖에는 강이 흐르고
커피와 지도
내 속의 나비
인생의 위트
야간비행의 비밀수첩
신화의 밤
자유인 몬탁
카잔차키스의 영혼
자유시대
세 개의 전설
길가메시의 잠, 6일 7야
콰지모도의 종소리
집을 그리는 순서가 던지는 질문
수몰되지 않는 인생
2. 바람이 지나는 길
지식인, 그 망명 정부의 깃발
장생이 줄을 탄 까닭은
같은 방법으로 날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도 문을 열어 두었다
무진의 시절을 잊은 사람들
베르길리우스를 찾는 사람들
철학자의 전투
멋진 공연 기대합니다
마법의 성
은지화의 생명
아Q의 혁명
비 오는 날 라쇼몬 아래에서
상놈과 돌쇠
3. 태양의 노래
쥘부채 속에 담긴 눈물
소년의 꿈
전후세대
꽃이 그저 피는가
그대가 있어
태양으로 더워지는 심장
어디 간장선생 없으셔요?
문명의 몸
작은 자들의 신
아시아의 숲
황무지
유리구두의 행복
석양
날개를 펴라, 하늘은 그대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