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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출간 20주년 기념판)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출간 20주년 기념판)
저자 : 다니엘 벨
출판사 : 한길사
출판년 : 2021
ISBN : 9788935664924

책소개


“이중적인 현대인이 출현했다. 현대인은 낮에는 ‘성실’하고 밤에는 ‘탐닉자’여야 한다.
이것이 자기충족이고 자기실현이다.”

다니엘 벨(Daniel Bell, 1919~2011)의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은 근대사회의 두 가지 충동, 즉 자본주의의 경제적 충동과 근대성의 문화적 충동이 금욕주의에서 쾌락주의로의 이행을 이끌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의 이중적인 모습(낮에는 금욕자, 밤에는 쾌락 탐닉자)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무엇이 다시 전체 사회를 하나로 결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제1부의 제1장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은 이 책의 핵심부에 해당한다. 제2장 「문화담론의 분리」는 자본주의 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는 ‘모더니즘’의 특징을 개괄하고, 제3장에서는 모더니즘의 한 사례로서 ‘1960년대의 감성’을 분석한다. 이 과정을 통해 벨은 자본주의 사회를 지배한 문화가 어떻게 금욕주의에서 쾌락주의로 이행했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제4장에서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의 교정책으로서의 종교를 검토한다. 제2부 제5장에서는 그러한 문화적 모순을 배양해온 사회구조적 특징을 검토하고, 제6장에서는 그러한 모순 속에서 정체(政體)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딜레마에 빠지는지를 ‘재정사회학’이라는 이름으로 검토한다.

목차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출간 20주년 기념판

금욕자와 탐닉자: 자본주의적 이중 인간의 출현 | 박형신 17
1978년판 머리말 51
서문 81
알리는 글 85
영역들의 분리: 테마에 대한 진술 | 서론 87

제1부 근대성의 이중적 구속
제1장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131
제2장 문화담론의 분리 207
제3장 1960년대의 감성 257
제4장 위대한 부흥을 위하여
탈산업시대의 종교 문화

제2부 정체의 딜레마
문화에서 정체로 | 들어가는 말 337
제5장 불안정한 미국
국가적 위기의 일시적 요소와 항구적 요소 341
제6장 공공가계
‘재정사회학’과 자유주의 사회에 대하여 399

1996년판 후기 493
옮긴이의 말 587
찾아보기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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