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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백과전서로 113권 52책의 필사본이다. 이 책은 농촌에 살고 있는 선비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 , 그리고 기예(技藝)와 취미를 위해 저술되었으며 생활과학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산림경제(山林經濟)』를 비롯한 900여 종의 문헌을 참고 인용하여 집필하였으므로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실용성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방법만을 취하고 그다지 대중적이지 못한 방법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붙여 소개하고 있다.

임원십육지는 「본리지(本利志)」, 「관휴지(灌畦志)」, 「예원지(藝폀志)」, 「만학지(晩學志)」, 「전공지(展功志)」, 「위선지(魏鮮志)」, 「전어지(佃漁志)」, 「정조지(鼎俎志)」, 「섬용지(贍用志)」, 「보양지」, 「인제지(仁濟志)」, 「향예지(鄕禮志)」, 「유예지(遊藝志)」, 「이운지(怡雲志)」, 「상택지(相宅志)」, 「예규지(倪圭志)」 등 16개 지(志)로 구성되었다. 이 중 「정조지(鼎俎志, 권41~47)」는 11개의 세목(식감촬요, 취류지류, 전오지류, 음청지류, 구면지류, 과정지류, 교여지류, 할팽지류, 미료지류, 온배지류, 절식지류)으로 되어 있으며, 각종 식품에 대한 주목할 만한 의약학적 주제와 영양식으로 각종 음식과 조미료 및 술 등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여 조선시대의 음식문화와 한국 전통음식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목차

제1부 정조지(鼎俎志) 음식 재현
제1장 취류지류(炊溜之類)
제2장 전오지류(煎熬之類)
제3장 구면지류(?麵之類)
제4장 음청지류(飮淸之類)
제5장 과정지류(菓?之類)
제6장 교여지류(咬茹之類)
제7장 할팽지류(割烹之類)

제2부 정조지(鼎俎志) 원문
제一권
제1장 식감촬요(食鑑撮要)
제二권
제2장 취류지류(炊?之類)
제3장 전오지류(煎熬之類)
제4장 구면지류(?麵之類)
제三권
제5장 음청지류(飮淸之類)
제6장 과정지류(菓?之類)
제四권
제7장 교여지류(咬茹之類)
제五권
제8장 할팽지류(割烹之類)
제六권
제9장 미료지류(味料之類)
제七권
제10장 온배지류(??之類)
제11장 절식지류(節食之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