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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안희연 시집)
저자 : 안희연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15
ISBN : 9788936423933
책소개
우린 오늘도 하루치의 슬픔으로 반짝인다
실패 앞에서도 기꺼이 노래할 수 있다는 빛나는 믿음
2012년 “실패를 무릅쓰고 부단히 다채로운 시공간을 창조”해내면서 “감각적인 언어를 수집하고 배치하면서도 자신이 구사하는 언어의 진폭을 상당히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제12회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안희연 시인의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가 출간되었다. 등단 3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등단 당시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한다는 믿음에 보답하듯, 한층 세련된 감각적 이미지와 발랄한 상상력을 떠받치는 탄탄한 서정이 유연하게 흐르는 매혹적인 시세계를 펼쳐 보인다. 소멸해가는 세계와 존재의 실상을 섬세한 관찰력으로 투시하면서 삶과 현실의 고통을 노래하며 “한 손에는 미학, 한 손에는 깊이를 포획하고” 있는 이 젊은 시인의 첫 시집에서 우리는 개성적이고 “새로운 시의 가능성”(이원, 추천사)을 엿본다.
목차
제1부
백색 공간
화산섬
선고
몽유 산책
고트호브에서 온 편지
가능한 통조림
소인국에서의 여름
줄줄이 나무들이 쓰러집니다
히스테리아
접어놓은 페이지
물속 수도원
제2부
액자의 주인
프랙털
입체 안경
하나 그리고 둘
나의 작은 베르나르두 소아레스 씨
벽
파트너
각자의 코끼리
산책자
러시안룰렛
토성의 영향 아래
토끼가 살지 않는 숲
제3부
뇌조
돌의 정원
백색 공간
트릭스터
개에게서 소년에게
한그루의 나무를 그리는 법
백색 공간
피아노의 병
월요일에 죽은 아이들
상상 밖의 모자들로 가득한
검은 낮을 지나 흰 밤에
이사
뮤트
필라멘트
포르말린
페와
너를 보내는 숲
죽은 개를 기르는 사람은
플라스틱 일요일
제4부
거짓말을 하고 있어
탁묘
호우
너의 명랑
당분간 영원
그럼 이건 누구의 이빨자국이지?
라파엘
파랑의 습격
손의 무게
묵독 연습
야간 비행
세그루 나무를 사랑한 한마리 지빠귀처럼
요제피네
슬리핑백
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
해설 | 김수이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