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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저자 : 최지인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22
ISBN : 9788936424725

책소개


“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
손을 높이 들고, 우리 세대의 목소리를!
뜨거운 사랑의 힘으로 쓴 리얼리스트의 시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청년의 일과 사랑과 아픔을 가슴에 와닿는 적확한 언어로 표상해온 ‘리얼리스트’ 최지인 시인의 두번째 시집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첫 시집 『나는 벽에 붙어 잤다』(민음사 2017)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2020년대 ‘비정규직 청년 세대’의 삶과 현실의 공간을 넘나드는 다성적인 목소리로 들려준다. 부조리한 세상의 그늘에서 위태롭고 불안정한 생활을 꾸려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삶의 구체적인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목소리와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언어에 담아냈다. 열심히 일해도 달라질 게 없는 세상에서 꿈꿀 기회조차 잃어버린 이 시대 청춘들의 고백에 귀 기울이다보면 가슴 한편이 시려온다. 2020년 조영관문학창작기금 수혜작 「늪지의 개들」을 포함하여 41편의 시를 3부로 나누어 실었다.


목차


제1부ㆍ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

빛의 속도
죄책감
보드빌
기다리는 사람

언젠가 우리는 이 원룸을 떠날 테고
크로키
1995년 여름
더미
문제와 문제의 문제
세상의 끝에서
코러스
마카벨리전(傳)

제2부ㆍ이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번 여름의 일
컨베이어
2010년대에게
몇가지 요구
포스트 포스트 펑크
동시대 문학
생활
혈액형
늪지의 개들
살과 뼈
진북
Love in a Mist
열개의 귀

제3부ㆍ우리는 죽지 말자 제발 살아 있자
도시 한가운데
서사
파수
제대로 살고 있음
사랑과 미래
기도
최저의 시
한치 뒤
예견된 일
End Note
시민의 숲
겨울의 사랑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것이 고생한, 아니 고상한 이야기였다면

해설|이경수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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