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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위하여
저자 : 강만길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18
ISBN : 9788936460631
책소개
우리 역사에 대한 통찰,
분단된 우리 역사가 나아갈 방향을 읽는다
『역사를 위하여』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인 담론과 함께, 특별히 우리 역사 앞에 놓여 있는 통일문제를 어떻게 보고 해결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고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쓴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수록된 글이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쓰였음에도 민족통일이란 주제가 책을 관통하는 주제인 만큼 저자가 모색한 방법론 또한 현재적 의미를 갖는다. 저자 강만길은 이 책에서 스스로 밝히듯이 “한 번도 겪기 어려울 역사의 실험장, 즉 식민통치의 경험, 8·15의 격동, 민족상잔의 6·25전쟁, 4·19민중혁명, 5·16쿠데타, 5·18민중항쟁 등을 자기의 세대로 겪고 잠깐이나마 그 바퀴에 깔려보기도 한” 역사학자이다. 이런 인생 이력으로 인해 저자의 글에는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는 결국 어디로 가는지의 물음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 역사에 대한 통찰의 결과 분단된 우리 역사가 나아갈 방향은 민족통일이라 직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글을 통해 이를 설파한다. 우리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는 저자의 관점이 일관성 있게 표현되어 있는 글을 통해 우리 역사의 미래는 결국 민족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역사인식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1
역사진행의 방향을 찾아서
이불 속에 구겨진 천자문 | 해방과 전쟁의 소용돌이 | 역사는 왜 말이 없는가 |
역사의 뒷바퀴에 깔리기도 하고 | 서대문구치소의 고적답사 |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
취조실의 역사선생
취조실에서의 보람 | 『아리랑의 노래』를 처음 읽던 날
갈 수 없는 나라
바지만 걷으면 건널 수 있는 조국의 한쪽 | 「따오기」를 함께 부르며
2
외로운 구름
월영대에 서린 최치원의 비극 | 신채호와 이광수의 갈림길 | 시대를 앞서간 지도자 몽양 여운형 | 김규식의 큰 선택 | 외국인이 아닌 외국인 서재필의 비극
서대문형무소에 스민 역사
영예를 잉태한 현장 | 식민지배의 족쇄 | 다시 민주·통일 운동의 현장으로 | 역사는 남아야 한다
『5공화국 전사』의 진실
구국 일념의 역사적 거사? | 피를 토해 죽는다 해도 정통성은 세울 수 없다
군사정권의 탯줄은 끊었는가
김영삼정권이 갖는 역사성 | 문민정부는 역사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
5·18광주민중항쟁과 역사의 심판
선열들의 유해는 통일조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정통성 문제는 왜 일어나는가 | 정통성은 무엇으로 세워지는가 |
정통성의 진정한 의미 | 정통성을 옳게 세우는 길
꽃은 그 나름의 빛과 향기를 지닐 때 가장 아름답다
흐르는 물 | 용광로 속에서도 녹지 않았던 주체성 | 불어닥친 강풍 |
모든 꽃은 나름대로의 빛과 향기를 지닌다
3
총독부 건물이 사라져도 지워지지 않는 것
‘테레비’는 일본말이다 | “그대는 천황의 신민이다” |
이완용이라도 사유재산권은 보장되어야 하는가
살아 있는 신
일왕 히로히또의 죽음 | 일본의 왕은 아직도 신인가 |
카미까제 특공대 기념관에서 눈물짓는 일본 | “독도는 한국땅입니다”
일본 천황은 왜 ‘통석’해하는가
과거청산의 출발점 | 강제지배 사실이 명기된 배상조약이어야 한다
4
통일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반쪽의 헌 부대는 버리자 | 유엔가입이 통일을 좌우하지 않는다 |
김일성 주석의 죽음과 남북관계
좌우는 하나였다
“반조각 정부로는 임정법통을 계승할 근거가 없다” | 독립운동 때는 좌우가 하나였는데
젊은 세대에게 바란다
세대차와 역사발전 | 적대인식에서 동족인식으로 | 젊은 세대에게 바란다
두 강물은 결국 하나가 된다
민족사 안에서 본 분단 50년 | 민족사 밖에서 본 분단 50년 |분단국가주의 50년과 통일민족주의
통일조국의 국가
통일조국의 새로운 국가(國歌)|국가에 담길 뜻
5
역사란 무엇인가
무엇이 역사가 되는가 | 역사의 의미는 늘 변한다 | 역사는 결국 어디로 가는가
왜 역사에서 현재성이 중요한가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 | 시대에 따라 사실의 역사적 가치는 달라진다 |
역사는 늘 새롭게 선택되고 해석된다 | 역사의 객관적 진실
우리 현대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다 | 역사는 왜 왜곡되는가 |현재의 반성과 미래의 결단 |
현대사의 큰 줄기 | 분단시대사의 서술방향 | 현대사 서술의 세 가지 방향
민족주의사관의 어제와 오늘
일제식민지시대의 민족주의사관 | 8·15 후의 민족주의사관 | 새롭게 수립해야 할 민족주의사관
반쪽의 역사를 넘어
식민지시대 민족해방운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왜 통일전선운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는가 |
통일전선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 | 통일전선운동의 현재적 의의
해제 | 구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