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묻고 답하다 (강영안 양희송 2박 3일의 대화)
묻고 답하다 (강영안 양희송 2박 3일의 대화)
저자 : 강영안|양희송
출판사 : 홍성사
출판년 : 2012
ISBN : 9788936509484

책소개


일상, 한국 교회 그리고 지성의 문제

1장에서 5장까지는 죽음, 고통, 웃음 등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다룬다. 혁명을 꿈꾸던 시대가 저물고 일상적인 삶이 우리에게 고통이 되는 시대가 왔다. 일상을 마주할 신학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독교는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비일상을 계속 부추긴다는 문제의식이 두 저자의 대화에 깔려 있다. 소크라테스와 달리 예수가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와, 2007년 중반부터 몸이 아팠던 강영안 교수가 활동을 접고 1~2년을 쉬면서 깨달았던 고통과 병에 대한 이야기, 지나치게 근엄한 우리 시대 기독교에 비해 예수는 늘 근엄한 분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이어지면서 일상에 대한 담론이 더 깊어져야 한다는 주제로 마무리된다.

6장부터 10장에서는 한국 교회에 대한 문제 제기와 답변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만인제사장을 주창하며 가톨릭에서 분리된 개신교에 왜 아직 성직과 세속적 직업이라는 이분법이 있는지, 공동체에 대한 강조가 왜 집단주의로 변질되는지, 개인의 회복과 공동체성의 강조는 어떻게 병행되는지 등등이 논의된다.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면서 대화는 심화되고 이어 해결의 실마리가 제시된다. 양희송 대표가 주장하는, ‘교계 패러다임’에서 ‘기독교 사회 패러다임’으로의 변화가 왜 필요한지를 엿볼 수 있다. 11장부터 14장에서는 신앙에서 지성이 얼마나 필요한지, 믿음과의 관계는 무엇인지가 논의된다. 과학이 객관적 진리의 자리를 차지한 지금 기독교는 어떻게 과학과 관계 맺음을 해야 하는가, 이론적 무신론이 아니라 실제적 무신론 즉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믿는 대로 살지 않는 태도가 위험하다는 논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15장은 강영안 교수를 만든 책,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고신대 시절 만난 교수들과 책들, 레슬리 뉴비긴과 은사 손봉호 교수와의 인연 등이 소개된다.

목차


들어가며 _르네상스적 지식인과의 2박 3일

1장 죽음 예수님은 왜 소크라테스처럼 죽지 않았나
2장 고통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3장 웃음 예수님도 웃으셨을까
4장 일상 목숨은 걸어도 일상은 못 건다?
5장 종교 목사가 있어야 교회가 있는 걸까
6장 교회 개인인가 공동체인가
7장 개인 개인인가 공동체인가2
8장 공동체 극단은 왜 서로 통하는가
9장 십자가 하나님은 무無와 비움 속에 계시는가
10장 한국 교회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되었나
11장 지성 지성은 꼭 필요할까
12장 과학 모든 진리가 하나님의 진리라면
13장 의심 기독교를 어떻게 믿을 수 있나
14장 윤리 무신론은 더 나쁜 세상을 만드는가
15장 만남 강영안을 만든 책, 사람들

나가며 _이것은 해답이 아니다

책소개


일상, 한국 교회 그리고 지성의 문제

1장에서 5장까지는 죽음, 고통, 웃음 등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다룬다. 혁명을 꿈꾸던 시대가 저물고 일상적인 삶이 우리에게 고통이 되는 시대가 왔다. 일상을 마주할 신학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독교는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비일상을 계속 부추긴다는 문제의식이 두 저자의 대화에 깔려 있다. 소크라테스와 달리 예수가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와, 2007년 중반부터 몸이 아팠던 강영안 교수가 활동을 접고 1~2년을 쉬면서 깨달았던 고통과 병에 대한 이야기, 지나치게 근엄한 우리 시대 기독교에 비해 예수는 늘 근엄한 분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이어지면서 일상에 대한 담론이 더 깊어져야 한다는 주제로 마무리된다.

6장부터 10장에서는 한국 교회에 대한 문제 제기와 답변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만인제사장을 주창하며 가톨릭에서 분리된 개신교에 왜 아직 성직과 세속적 직업이라는 이분법이 있는지, 공동체에 대한 강조가 왜 집단주의로 변질되는지, 개인의 회복과 공동체성의 강조는 어떻게 병행되는지 등등이 논의된다.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면서 대화는 심화되고 이어 해결의 실마리가 제시된다. 양희송 대표가 주장하는, ‘교계 패러다임’에서 ‘기독교 사회 패러다임’으로의 변화가 왜 필요한지를 엿볼 수 있다. 11장부터 14장에서는 신앙에서 지성이 얼마나 필요한지, 믿음과의 관계는 무엇인지가 논의된다. 과학이 객관적 진리의 자리를 차지한 지금 기독교는 어떻게 과학과 관계 맺음을 해야 하는가, 이론적 무신론이 아니라 실제적 무신론 즉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믿는 대로 살지 않는 태도가 위험하다는 논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15장은 강영안 교수를 만든 책,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고신대 시절 만난 교수들과 책들, 레슬리 뉴비긴과 은사 손봉호 교수와의 인연 등이 소개된다.

목차


들어가며 _르네상스적 지식인과의 2박 3일

1장 죽음 예수님은 왜 소크라테스처럼 죽지 않았나
2장 고통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3장 웃음 예수님도 웃으셨을까
4장 일상 목숨은 걸어도 일상은 못 건다?
5장 종교 목사가 있어야 교회가 있는 걸까
6장 교회 개인인가 공동체인가
7장 개인 개인인가 공동체인가2
8장 공동체 극단은 왜 서로 통하는가
9장 십자가 하나님은 무無와 비움 속에 계시는가
10장 한국 교회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되었나
11장 지성 지성은 꼭 필요할까
12장 과학 모든 진리가 하나님의 진리라면
13장 의심 기독교를 어떻게 믿을 수 있나
14장 윤리 무신론은 더 나쁜 세상을 만드는가
15장 만남 강영안을 만든 책, 사람들

나가며 _이것은 해답이 아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