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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소를 타고
진흙소를 타고
저자 : 최승호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2007
ISBN : 9788937405358

책소개

그의 시의 충격적인 전언 중의 하나는 인간은 죽음을 향해 가는 똥자루에 불과하지만 그 인간을 노래하는 시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그 주제를 성급하게 내놓는 것이 아니라, 부패의 상상력이라고나 불러야 할 상상력의 도움으로 충격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놓는다. 그의 부패의 상상력은 인간의 육체가 죽음 앞에서 해체되억 k는 과정을 무서우리만큼 날카롭게 드러낸다. 어느 정도로 무서운가 하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서정시에 길든 눈으로 보면, 도무지 시 같아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그가 초기 시들에서...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自序

에스컬레이터/ 무인칭의 죽음/ 무인칭 대 무인칭/ 조서/ 어느 정신병자의 고독/
무인칭 시대/ 호떡/ 꿈의 다리/ 입이 귀까지 찢어진 채/ 셋방살이 개/ 갈대꽃/
쓰레기 청소부 마씨/ 부패의 힘/ 노래하는 땃쥐/ 나비떼/ 아우슈비츠/
무인칭을 위한 회전문/ 창세기 이전에/ 바가지/ 개들의 결합/ 텅텅 열려 있다
기차의 고집/ 봄/ 비가 낙지하여/ 넙치인지 낙타인지/ 거미줄/ 뒤바뀐 것
첫번째 자루/ 두번째 자루/ 윤회를 위한 회전문/ 사다리 위의 움직임/ 대낮
용두사미/ 이오네스코의 개구리/ ?/ 꽁한 인간 혹은 변기의 생/ 지옥의 기계들
까마귀/ 머릿속의 북구/ 꿈속의 변기선/ 숨의 법/ 장마 속의 달/
광이 차면 노름꾼들은 발광한다/ 물질적 열반의 도시/ 풀에 대한 공포/ 외물
양옹거리는 도시/ 북어 이빨/ 무인칭들의 대화/ 붉은 뺨/ 장의의 일주일
쥐며느리/ 낙지/ 걸레/ 세번째 자루/ 세번째 자루-Ⅰ/ 세번째 자루-Ⅱ/ 가마솥
대낮에 발가벗고/ 가엾게 생각해 줘요/ 단추/ 조롱 속에서/ 쥐 가죽 코트/
백년만년의 방황/ 대가족/ 생각하는 사람/ 푸른 물기둥/ 눈이 내려 흰 밤 되니

작품 해설/ 김현
거대한 변기의 세계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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