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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사투리
저자 : 고은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2007
ISBN : 9788937412080
책소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시인 고은이 자신의 40여 년 시력을 풀어 냈다. 식민지 시대에 보낸 어린 시절, 19세에 감행한 출가와 10년 만의 환속, 반독재 투쟁의 과정에서 겪은 고문과 감옥살이, 여러 번의 자살 시도 등 오늘날 그의 문학이 있기까지 걸어 온 문학 행로와 문학적 성취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시인이 지난 10여 년 이상 국제 포럼, 심포지엄, 축제, 강연회 등에서 발표한 여러 글을 모았고, 3부 「풍경의 언어」에서는 시인이 '시'를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사연들을 진솔하게 보여 준다. 고은이 몸소 겪은 한 시대의 생생한 숨결과 그 풍경이 시화되어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 낸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시의 여러 마을
예술은 언제나 평화를 지지한다
새로운 천 년 앞에서
서정을 말하는 이유
게리 스나이더오의 만남
토속과 현대로서으 시
고백으로서의 통일
그날 0시 이후
체험으로서의 시
말
화자로서의 나
일본에 말하고 싶은 것
한국 문학을 위한 변명
표류하는 유럽 그리고 다른 대륙들
시적 혁명
내 시의 행로
평화, 폭력, 그리ㅏ고 문학
남과 북 그리고 문학
분리로서의 나
동질성에 대한 한 발언
동아시아에서의 문학
시는 정의될 수 있는가
두 몽고반의 공감
제2부 시대의 숨결
<만인보>를 말한다
오늘의 문학을 생각한다
시를 위한 주문
은유 속의 자아
남북정상회담 수행기
해류로서의 시
일본에서의 발언
시베리아에서의 시
격동의 시대를 살아왔다
동아시아에서의 자연과 문학을 생각한다
손님 되기
한국에서의 시
문학 행성에서의 여행
폐허에서의 시
평화로서의 시
반갑고 반갑습니다
한국 문학에서의 남과 북
제3부 풍경의 언어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장항 제련소의 굴뚝
'폐결핵' 무렵의 허구
제주 사라봉 공동묘지의 시절(1)
제주 사라봉 공동묘지의 시절(2)
서귀포 앞바다의 헬레니즘
이어도
제주해협 앞에서의 해체
취하는 일과 깨닫는 일
은사 효봉 스님의 시계
죽음을 노래할 수 없었느니
섬의 겨울밤에 잠 못 이루다
제주도 3년
제주도를 떠날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