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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한국의 페미니즘 고전 읽기)
저자 : 나혜석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2018
ISBN : 9788937436758
책소개
100년을 앞서간 페미니스트 나혜석의 아름다운 투쟁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영페미니스트를 위한 새로운 나혜석 선집
나혜석에게 글쓰기는 ‘사회적 실천’
한국 근대 페미니즘 작가 나혜석의 페미니즘 걸작선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열일곱 편의 소설, 논설, 수필, 대담을 가려 뽑고 현대어로 순화한 이 책은 나혜석의 삶을 나혜석 자신의 글로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나은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근대 여성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장영은 성균관대학교 한국학연계전공 초빙교수가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나혜석의 논설은(논설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인터뷰 역시) 지금 영페미니스트의 시각에서 보아도 전혀 낡지 않았다. 약 100여 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나혜석에게 글쓰기는 ‘은밀하고 사적인 취미’가 아니었다. 그녀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 여성들과 소통하며,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와 맞서 싸우려 했다.
그녀가 이혼 이후에 쓴 수기인 「이혼 고백장」에서 보듯이, 나혜석은 자기 생애를 스스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혜석은 페미니즘의 기수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또한 나혜석은 여성이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사회적 실천이라고 믿었다. 단편 소설 「어머니와 딸」에서 나혜석이 지닌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문학관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서문_장영은 자기 삶을 스스로 이야기하는 여성의 탄생
1부 최초의 근대 여성 문학
경희
어머니와 딸
2부 연애와 결혼
독신 여성의 정조론
이상적 부인
부처(夫妻) 간의 문답
우애 결혼, 시험 결혼
3부 사랑과 이혼
이혼 고백장
신생활에 들면서
4부 모성과 육아
모(母) 된 감상기
백결생(百結生)에게 답함
내가 어린애 기른 경험
5부 정치와 삶
나혜석 신문 조서
나의 여교원 시대
회화와 조선 여자
내가 서울 여시장 된다면?
영미 부인 참정권 운동자 회견기
나를 잊지 않는 행복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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