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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크뢰거ㆍ트리스탄ㆍ베니스에서의 죽음
저자 : 토마스 만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1998
ISBN : 9788937460081
책소개
20세기 독일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토마스 만
시민적 세계와 예술적 세계 사이의 긴장과 조화, 정신적 성장의 과정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창작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단편선
“이 사랑을 욕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선량하고 생산적인 사랑이랍니다. 동경이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우울한 질투와 아주 조금의 경멸과 완전하
고도 순결한 천상적 행복감이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토마스 만의 단편소설들은 경건한 시민적 세계와 관능적, 예술적 세계 사이 긴 장의 자장에서 나온 산물이다. 토마스 만은 이 두 세계 사이에서 항상 갈등을 느끼며 어느 하나도 온전한 자기 고유의 세계로서 사랑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나는 두 세계 사이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세계에도 안주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약간 견디기가 어렵지요. 당신들 예술가들은 나를 시민이라 부르고, 또 시민들은 나를 체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토니오 크뢰거의 이 말에서 초기 토마스 만의 이상적 예술가상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그것은 “미의 오솔길 위에서 모험을 일삼으면서 ‘인간’을 경멸하는 오만하고 냉철한” 예술가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적인 것, 생동하는 것, 일상적인 것에 대한 시민적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예술가의 모습이다. ─ 안삼환, 「작품 해설」에서
목차
토니오 크뢰거
마리오와 마술사
타락
행복에의 의지
키 작은 프리데만씨
어릿광대
트리스탄
베니스에서의 죽음
작품 해설 - '길 잃은 시민' 토마스 만의 고뇌 (안삼환)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