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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광기와 혼돈의 시대, 비운의 천재 음악가로 다시 태어난 20세기 파우스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작품으로, 독일인과 독일 정신을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예술과 문화, 인간과 정신이 처한 위기를 날카롭게 진단하는 소설이다. 고독하고 오만한 천재 작곡가가 창작의 위기에서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악마와 거래를 하고, 결국 정신적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으로, 중세 파우스트 전설을 현대적을 재해석하였다.

"내가 있는 곳에 독일 문화가 있다."라고 말한 토마스 만의 말처럼 독일 정신에 대한 자기 성찰을 담은 이 작품에는 독일의 정치, 역사, 사상, 문화가 작품 전반에 풍부하게 녹아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을 한 번 통독하면서 전체 개요를 조망한 다음, 결말을 아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양한 기법과 방대한 사상을 총망라한 이 작품은 토마스 만의 작품세계를 집약한 최후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파우스트 박사
에필로그

저자의 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