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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제 평전 (민생을 살펴 태평성대를 이룩한 대통합의 지도자)
저자 : 장자오청|왕리건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2010
ISBN : 9788937483165
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긴 번영기 강건성세의 서막을 연
황제 강희제의 삶과 치세를 읽는다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제위하며 현대 중국의 국경선을 확정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번영기 강건성세(康乾盛世)의 서막을 연 강희제의 삶과 치세를 담운 『강희제 평전』이 출간되었다. 만주인·몽고인·한인의 피를 모두 이어 받은 그는 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청나라 네 번째 황제에 올랐으나 타고난 명민함과 지략으로 각 부족의 정치적, 군사적 위협을 극복해나갔다. 강력한 통치권을 바탕으로 경제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탁월한 식견으로 현실적인 정책을 과감하게 실행하여 조세 제도나 치수, 탐관오리 퇴출 등 중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하는 데 기초를 세웠다.
『강희제 평전』은 강희제 치세의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전반부는 강희제의 유년시절, 즉 즉위 후 정권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어린 나이에 직접 정무를 보면서 슬기롭게 권신을 제거하고 나라 안팎의 요소를 안정시키는 과정은 그의 타고난 제왕으로써의 능력을 볼 수 있다. 후반부에서 다루는 경제와 민생, 관리 다스림, 치수, 학문 등의 정책에서는 강희제가 백성의 안정을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안정된 정책은 상업과 농업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경제 전반이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는 실질적인 백성 생활의 안정을 가져왔다.
"중국이 본받아야 할 위대한 시기가 강건성세의 시기이고
본받아야 할 황제들이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이다." - 후진타오 중국 주석
또한 이 책에서는 현재 중국의 역사학계가 강희제 치세를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도 볼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명청시대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특히 강희제를 중심으로 한 청나라에서 교훈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역사상 최대의 판도를 안정적으로 통합했던 청 왕조의 경험에서 현재의 부패 문제, 인구 문제, 국가 통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훈과 대통일 제국 경영의 방법론을 배우려는 현재 중국 정부의 노력은, 역시 사회·경제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목차
1장 어린아이로 제위에 올라, 소년이 되어 훌륭한 재능을 드러내다
2장 후방에서 책략을 세워 삼번을 무너뜨리다
3장 강온책을 통해 정씨 일가를 무너뜨리고 대만을 통치하다
4장 흑룡강 상하의 일하 일계는 조금도 러시아에 넘겨주지 않다
5장 세 차례 친정하여 갈단의 난을 평정하다
6장 달라이와 판첸을 도와 티베트를 안정시키다
7장 경제와 민생을 정치의 최우선 과제로 삼다
8장 이치를 엄격히 하고 상벌을 분명히 하다
9장 전문 인재를 선발하고 직접 지휘하여 황하와 회수를 다스리다
10장 이학치국
11장 이교도를 존중하고 서학을 배우며 국가의 존엄을 중시하다
12장 후계자 계승 문제와 강희제의 사망
후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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