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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자와 가면 형태로 된 보드북을 쓰고 놀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다문화 역할놀이 그림책 [세계는 내 친구] 시리즈 첫 권. 『모자 쓰고 인사해요』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모자를 쓰고, 그 나라 사람들처럼 인사를 해 볼 수 있게 꾸몄습니다. 표지의 멕시코 솜브레로 모자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팝업으로 된 브라질 삼바 축제 모자까지 써 보고 나면, 이제 막 세계 일주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들 거예요.

5, 6세 아이들의 얼굴 크기를 고려하여 만들었고, 마지막 페이지는 화려한 팝업으로 꾸며 예상치 못한 시각적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모자에 맞게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말, 문화 코드가 배경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어, 한 나라의 문화 이미지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읽어줄 수 있도록 작은 글씨로 인쇄된 설명글은, 그 나라와 모자의 특징에 대한 심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4, 5세 어린 아이들은 모자를 쓰고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고, 좀 더 자라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유치원 교육과정 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 주제 활동과 연계도 할 수 있습니다.

목차

이화여대 생활미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이화여대에서 강사로 일했습니다. 2000년에 노마국제그림책원화전에서 수상하였고, 2005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과 벽화, 광고 등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