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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빌리
겁쟁이 빌리
저자 : 앤서니 브라운
출판사 : 비룡소
출판년 : 2006
ISBN : 9788949111636

책소개

앤서니 브라운의 2006년 최신작!

『겁쟁이 빌리』는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인디언에게 전해 내려오는 '걱정 인형'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불안한 심리와 상상력, 사물에 대한 배려 등을 깜찍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걱정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빌리와 함께 걱정 인형을 만나 보세요~!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예요. 모자도, 신발도, 구름도, 비도, 커다란 새도. 이렇게 빌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걱정했어요. 부모님도 빌리를 도우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어느 날, 빌리는 할머니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어요. 빌리는 할머니에게 자기의 걱정거리를 얘기하게 되지요. 할머니는 빌리에게 '걱정 인형'을 선물하는데…. 과연, 빌리의 걱정은 사라질까요?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걱정 인형만 있으면 걱정 끝!
빌리는 걱정이 너무나 많은 아이다. 신발이 걸어서 창문으로 도망가면 어쩌지? 큰 새가 날 잡아가면 어쩌지? 큰 비가 내려 방이 물바다로 변한다면…… 빌리에게는 세상이 온통 걱정거리뿐이다. 엄마 아빠가 도와주려고 애쓰지만 소용이 없다. 다른 집에서 잘 때는 걱정이 더 심해진다. 한숨도 잘 수가 없다. 어느 날 할머니 집에서 자게 된 빌리는 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할머니에게 자기의 걱정들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할머니는 방으로 가서 뭔가를 들고 나온다. 바로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작은 걱정 인형들이다. 그 인형들 덕분에 빌리는 며칠 동안 걱정 없이 편하게 잘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빌리는 또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걱정 인형들이 걱정된 것이다. 그래서 빌리는 걱정 인형들을 위한 걱정 인형을 만들어 주기로 하는데…….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어쩌면 세상은 걱정거리로 가득 찬 미지의 공간일지도 모른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걱정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끝없는 공포와 불안을 야기하는 실제인 셈이다. 상상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할머니는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면서 오랜 전부터 전해 내려왔던 걱정 인형을 통해 빌리의 걱정을 덜어준다. 할머니의 할머니가 해 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동심을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던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그 능력을 발휘한다. 바로 자기의 걱정을 모두 떠안은 걱정 인형들이 걱정되어 걱정 인형들을 위한 걱정 인형을 만들겠다는 빌리의 어린 아이다운 깜찍한 발상이 그것이다. 또한 결국 결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바로 빌리 자신임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힘과 능력이 내재해 있다는 작가의 믿음을 보여준다.

알록달록 화사한 그림 속에 묻어난 동심
책 전체가 마치 걱정 인형의 옷처럼 밝고 화사하다. 하지만 빌리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장면들은 흑백이나 어둡고 탁한 색으로 변화를 주어 아이의 불안한 마음과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심리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빌리의 표정 또한 실감나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그림만 보면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걱정 인형들을 의인화하여 빌리를 따라 웃고 찡그리게 한 모습이라든지, 각 인형들에게 이름을 지어 준 장면들은 아이들의 특성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걱정 인형에게 걱정거리를 털어놓고 자면 걱정 인형이 걱정을 멀리 사라지게 해 준다는 재미있는 풍습을 소재로 만들어 낸 이 책은 마치 걱정 인형처럼 아이들의 잠자리에 소중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책 표지가 본문에 나오는 걱정 인형의 옷과 같은 무늬임을 알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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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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