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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시 NO 6 6
무한도시 NO 6 6
저자 : 아사노 아츠코
출판사 : 비룡소
출판년 : 2011
ISBN : 9788949192116

책소개


모든 곳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도시, NO.6
한 줌의 절망도 없는 곳에 존재하는 희망의 의미는?


「배터리」시리즈로 일본에서 1000만 독자를 매혹시킨 작가 아사노 아츠코의 미래 소설. 2017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도시 NO.6를 둘러싼 16세 소년 시온과 생쥐의 모험을 그린 SF소설이다. 작가는 자칫하면 허황될 수 있는 근미래 도시를 세밀한 묘사와 물 흐르듯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도시 NO.6는 배고픔과 탄식, 전쟁도 없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고통을 느껴볼 수 없는 신세계다. 과학 기술로 모든 게 통제되며 절대 권력 기구가 시민을 지배하는 그리 멀지 않는 미래에 우리 곁에 존재할지 모를 미래 도시이기도 하다. 사회가 기술적으로 완벽해지고 이상향에 가까워질수록 시민들의 생각은 획일적으로 변해가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감시되고 통제된다는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한 설정이다. 작가는 이러한 비판 의식을 통해 절망과 고통을 겪어낼 때만이 희망과 기쁨이 빛난다는 인간 세상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두 소년의 모험을 통해 보여 준다.

5,6권에서는 실제로 NO.6로 잠입한 이후 잔인한 도시의 이면에 진저리 치는 시온과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생쥐의 모습이 그려지고, 베일에 감춰져있던 생쥐의 정체가 밝혀진다. 6권에서 시온은 생쥐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숨겨진 지하 마을에서 로(老)라는 노인을 만나고, NO.6가 범한 학살과 앞으로 다가올 재앙, 생쥐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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