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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 2005년 중점연구소 지원 과제 9년 중 1단계 3년간의 연구 성과를 모은 책이다.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도서·해양문화 심층 연구'라는 과제명 아래 수행된 중점연구소의 두 세부 과제 중 제1세부과제 유형문화자원 분야의 대표 성과물을 선정하여 하나의 단행본으로 엮었다.

여러 편의 논문은 서해권이 국내외 해로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고 그에 상응하여 조선시대에 서해안에 읍성도시가 건설되었다고 밝힌다. 조선시대에 서해를 통해 외부세계로 표류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서해권에 패총 등의 선사 해양문화가 크게 발달했으며 포구와 관련한 생태지리적 환경이 독특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목차

제1장 강과 바다, 그리고 해로
신라 말-고려시대 서남해지역의 한·중 해상교통로와 거점포구 / 강봉룡
한국 서남해 도서·연안지역의 철마신앙 / 강봉룡
조선초기 서남해 지방 읍성의 축조와 도시화 요소 / 고석규
조선후기 태안 안흥진의 설치와 성안마을의 공간구조 / 김경옥

제2장 표류와 인간
조선시기 표류경험의 기록과 활용 / 고석규
19-19세기 서남해 도서지역 표도민들의 추이 / 김경옥
조희룡의 임자도 유배생활에 대하여 / 고석규
암태도 소작쟁의 주역의 세 가지 길 : 서태석, 박복영, 문재철 / 정병준
강화도에서 이동휘의 계몽운동 / 이기훈

제3장 포구와 생활
금강하구역의 패총 성격 / 김건수
포구와 마을숲 / 홍선기·김재은
섬의 생태적 특성 활용과 지역 활성화 / 홍선기
영산강 하류지역에 있어서 포구의 기능과 역할 / 문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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