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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차이나
저자 : 쑹샤오쥔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년 : 2009
ISBN : 9788950921446
책소개
부활하는 중화주의의 서곡
미국의 자리를 넘보는 중국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들여다 본다
'중국'이라는 이름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지난 19-20세기의 중국은 그 이름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구 열강에 의해 중국 본토가 침략당하고, 일본에 만주를 내어주는 등 이 기간은 중국인들에게 감추고 싶은 역사이다. 하지만 개혁개방을 시작한 후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중국은 이 기간 동안 이룩한 놀라운 경제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대국의 면모를 과시하며 다시금 중화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중국. 이 책은 이러한 중국인들의 심리기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중국이 화났다'이다. 화가 났으니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길을 비키라는 뜻의 제목이다. 물론 이 책은 중국인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러한 제목은 '굴기하는 중국'이 견지하는 대외정책의 기조이고, 이런 노선의 징후는 이미 오래전부터 감지되었다. 이 책에서 외치는 '중국의 분노'는 아편전쟁에서부터 문화대혁명까지, 지난 100년의 역사에 대한 분노이며, 중국인들은 그 분노의 책임을 자신들이 아닌 서양을 중심으로 한 외세로 돌리고 있다.
최근 세계 질서가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있는 시점에서,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중국의 분노를 '왜곡된 분노'라고 규정하고, 부활하는 중화주의의 서곡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바라보는 중국의 속내를 들여다 봄으로써 중국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 부활하는 중화주의의 서곡
제1부 중국은 왜 분노하는가
1 정치에 대한 인민들의 불만을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2 중국은 상황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3 외부 압력이 클수록 중국은 강대해진다
4 귀신도 알 수 없었던 2008년
5 서양은 중국의 분노를 직시해야 한다
6 큰 목표와 현대화, 그리고 ‘문예강’
7 하드파워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문예강’은 그 다음이다
부록1 국가의 욕망과 공포
부록2 걱정 많은 중국의 세계 맞이 준비
부록3 지금은 역사적 변혁이 이루어질 시기다
제2부 중국의 대담한 선언
1 중국은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
2 미국은 늙은 오이일 뿐
3 중국은 그 거대함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다
4 검을 들고 장사하다
5 금융산업에 의존하지 마라
6 선진 산업기술을 선점하라
7 미국이 세계를 납치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
8 왜 서양은 생활방식을 바꾸지 못하는가
9 인류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길을 가자
10 현실을 생각하면 밥그릇을 빼앗을 수 있어야 한다
부록1 피해자인가 승리자인가
부록2 중국은 주목해야 할 나라이지 두려워해야 할 나라는 아니다
부록3 중국의 다원화된 외교전략
제3부 위대한 목표를 세우자
1 지옥을 만드는 엘리트들
2 자기비하는 불행을 낳을 뿐이다
3 그들은 영원히 정신적인 난장이다
4 큰 목표는 어디서 나오는가
5 중국의 정신적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6 사회와 개인의 자유, 그 접점에 대해서
7 이 시대의 부패한 학문
8 홍콩의 ‘집사문화’를 배우지 마라
9 다시 미래를 상상할 때다
부록1 중국의 앞길에 관한 변론
부록2 중국의 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