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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낭만주의 시대라는 컨텍스트 안에서의 푸슈킨을 조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열 편의 수록 논문은 시인으로서의 역할, 창조론, 시와 산문의 역학 관계, 역사관, 오리엔탈리즘, 연애론, 연극성, 번역론, 규범과 반항, 운과 운명 등 낭만주의 시대가 천착했던 삶과 문학의 주요 화두들에 있어 푸슈킨의 문제의식을 일관되게 정리해 준다.

목차

머리말

1.푸슈킨의 거재
서고의 현상에서 자연의 현상으로

2.사랑의 수사학
'당신을 사랑했소' vs '당신을 사랑해요'

3 유렵인의 동양 여행
푸슈킨과 오리엔탈리즘

4 번역의 은유어
'희미한 복사'에서 '충실한 복제'까지

5 시인과 산문
장르의 경계와 사이

6 시인과 가면들
참칭과 익명성

7 시인과 역사
푸슈킨의 역사인식에 대한 재고

8 클리셰의 교훈
[벨킨 이야기] 읽기

9 도박의 병리학
[스페이드의 여왕]과 [노름꾼]

10 메아리로서의 시인
푸슈킨의 신화의 근원과 파장

주석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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