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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 열둘)
저자 : 이주향
출판사 : 살림
출판년 : 2016
ISBN : 9788952235305
책소개
그리스 신화 속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비추어 보는 나의 모습.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줄 신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리스 신화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올림포스의 신들은 신적인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욕망과 질투, 분노와 고통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마치 인간처럼 본능과 감정을 표출한다. 바람둥이 제우스, 질투쟁이 헤라, 심술쟁이 포세이돈, 조카를 납치해 답답한 지옥 한가운데에 가둬놓고 아내를 삼은 미친놈 하데스, 태어나자마자 한 일이 도둑질인 헤르메스, 자기보다 아름다운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나르시시스트 아프로디테, 별 잘못도 아닌데 오만하다며 잔인하게 인간을 죽이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사랑의 욕망을 절제하는 법 없이 욕망을 풀어내고, 대결하고, 질투하고, 속이고, 배신하고, 응징하고, 음모를 꾸미는 신들은 인간보다 못하게까지 보인다. 그러나 이런 모습 속에는 인간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삶의 군상이 들어 있다. 그리스 신화 속 올림포스의 신들은 여러 상황에 처한 인간의 모습들을 상징한다.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이주향 교수가 펴낸 신작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은 이러한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편안히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는 길잡이다. 신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명화 도판들도 눈을 즐겁게 한다.
목차
프롤로그 |왜 그리스 신들이 마음의 별들인가
제1부 올림포스 1세대
헤스티아|내향적 여인
제우스|성공신화를 일군 남자의 자신감
헤라|아내라는 이름의 권리 혹은 권력
데메테르|엄마의 집착
아프로디테|죄의식 없는 욕망
포세이돈|2인자의 무의식
하데스|근원적 상실
제2부 올림포스 2세대
아테나|지성의 철갑, 그 이면
아르테미스|직관의 활
아폴론|지혜와 오만
헤르메스|자유, 오 자유!
헤파이스토스|분노를 정화하는 대장간
아레스|내 안의 전사
디오니소스|고통을 축복으로 바꾸는 광기
제3부 신의 아이 페르세우스
왜 페르세우스인가|나를 찾아온 신의 아이
운명엔 나쁜 게 없다
메두사의 머리
나의 길이어서 어렵다
엄마의 섬을 떠날 때
내 안의 헤르메스
그라이아이 세 자매
경험을 소유하려 할 때
직관을 따라가라
돌처럼 굳은 사람
아테나의 방패
안드로메다의 선택
페가수스와 함께 날다
모든 부모는 수렁이다
독립한다는 것
사랑은 치열한 싸움이야
피네우스
페르세우스의 여성성
페르세우스, 돌아오다
에필로그|고독, 프로메테우스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