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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이어리
저자 : 제환정
출판사 : 시공사
출판년 : 2007
ISBN : 9788952750525
책소개
화려한 뉴욕, 그 이면의 그림자를 보다
《섹스 앤 더 시티》의 도시 뉴욕.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이곳에 오면 사랑, 젊음, 낭만, 스타일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뉴욕의 화려함과 넘치는 에너지는 뉴욕의 전유물이 아니며 유명한 카페나 바가 즐비한 맨해튼의 풍경도 강남 한복판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이곳 역시 쓰레기와 오물이 심심찮게 발견되는 제법 늙어버린 지구상의 한 곳일 뿐이다. 그렇다고 이곳이 사람 살기에 척박하거나 흉악한 범죄가 난무하는 곳이냐? 그것도 아니다. 스테이튼의 공짜 페리가 있고, “빨리빨리!”를 외쳐대는 서울에 비해 느리고 여유가 있으며, 브룩클린의 옷가게에서 무게로 옷을 사는 제법 아날로그 냄새가 솔솔 풍기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뉴욕의 에너지나 자유로움, 다양함 등은 약수터에서 약수물을 뜨듯, 뉴욕에 발을 디딛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이 도시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가, 무엇을 원하는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뉴욕에 대한 가장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화려하고 단단하게 포장된 뉴욕의 껍데기를 비집고 이곳의 진정한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목차
여는 글 --- 기억의 미화
영원한 방황을 선고받은 도시
뉴욕에 가면 뭘 해야 돼? / 아름다움과 추함 / 무너져가는 오래된 도시 /
《섹스 앤 더 시티》가 만든 뉴욕 판타지 / 백 살이 된 뉴욕의 전철 /
아날로그의 도시/쓰레기와 과잉의 도시 / 9·11이 바꾸어놓은 것 /
흑인, 혹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 거대한 인공 자연, 맨해튼의 공원
뉴요커와 함께 하는 다양한 풍경들
누가 뉴요커인가 / 영어할 줄 아시나요? / 뉴요커들이 오래 산다 / 사랑이 폭주할 때 /
거리표 음식, 푸드 카트 이야기 / 레스토랑의 천국 / 배달맨들의 힘겨운 투쟁 /
홈리스 이야기 / 뉴욕을 움직이는 생존의 활력, 불법 이민자 / 행복한 사람이 더 착할까? /
조용히 뉴욕을 움직이는 유대인 / 맨해튼 속의 거대한 중국, 차이나타운 /
뉴욕의 훌라동, 코리아타운 / 뉴요커는 커피홀릭, 뉴욕의 커피 4파전
뉴욕, 판타지와 일상의 틈새에서 살아남는 법
‘뉴욕의 커리어우먼’ 환상 / 맨해튼에서 방 구하기 / 사기를 조심하라 / 적과의 동침, 룸메이트 / 브룩클린, How sweet it is! / 브룩클린의 인류학 지형도 / 시타운으로 가는 길
달콤쌉싸래한 뉴욕 예술
공룡의 자부심,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 모마 기행 / 공연 예술의 메카, 링컨 센터와 브로드웨이 / 우리는 춤출 때 가장 인간적이다 / 로미오와 줄리엣,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
발레 공연의 관객들
맺는글 --- 창조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