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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다가스카르
저자 : Jin
출판사 : 시공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52751966
책소개
아프리카 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호텔, 마다가스카르』는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 원더랜드를 탐험하는 스물넷 여대생의 배낭연애기를 담은 책이다.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가 아니었다면 마다가스카르의 인지도는 0%에 가깝지 않을까. 하지만 저자는 오지와 같은 그 곳을 여행하며, 연민이나 동정의 시선 없이 한국인 친구를 만나듯 마다가스카르인들을 만났고 그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졌다. Jin의 여행이 이목을 끄는 건 스물넷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마다가스카르를 써냈다는 점 때문이다. 편견 없는 눈으로 본 Jin의 마다가스카르는 2박3일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바퀴벌레와 함께 잠들어야 하는 질척한 나라이고, 가슴이 콩닥거리는 길 위의 로맨스를 만들어 간 곳이다.
요즘 출간되는 뭇 여행서들이 현란한 사진과 편집으로 자극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이 책은 그녀의 특별한 마다가스카르 여행과 연애담을 위트 있는 문체로 풀어내, 글 자체로 독자들을 움직이게 만든다. 사춘기 소녀처럼 발랄하고 엉뚱하면서, 때론 지나치게 솔직한 감상을 털어놓는 문장들은 『호텔, 마다가스카르』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한 장의 사진보다 힘 있는 한 문장이 미지의 나라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상상력을 무한으로 확장시킨다.
목차
scandal 1 멋지게 그을린 아프리칸 걸
scandal 2 마다가스카르까지 아직 십억 년
scandal 3 혹시 강도를 만나더라도, 다 같이 '살람마'
scandal 4 혼자 와서, 정말 다행이야
scandal 5 이오시의 동화
scandal 6 내가 피자를 사줘도 될까요?
scandal 7 새까맣고 기분 좋은 내가 있었다
에필로그를 위한 방콕
after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