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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침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2)
마법 침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2)
저자 : 존 버닝햄
출판사 : 시공주니어
출판년 : 2003
ISBN : 9788952783264

책소개




내가 잠 드는 침대가 마법 침대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인공 조지의 낡은 침대는 소원을 빌고 주문을 외우면, 상상의 세계로 데려다 주는 마법 침대랍니다.


새 침대를 사지 않고 낡은 마법 침대를 사온 조지와 아빠. 조지는 어느 날, 다섯 글자의 암호를 풀어, 밤마다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하루는 난쟁이와 요정들을 만나고, 밀림에서 호랑이를 만나고, 해적에게 쫓기기도 하고 돌고래랑 수영도 즐기지요. 동화책 속에서 가능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몸이 자라면 쓰던 침대도 바꿔야 하는 법. 하지만 쓰던 물건을 쉽게 바꾼다는 것은 어쩐지 미련이 남고 서운함이 남기도 합니다. 조지도 자신이 쓰던 침대를 새 것으로 바꾸기가 싫었나봐요. 어린 아이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싫은 조지와 함께 어른들은 갈 수 없는 상상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목차


아빠와 조지는 침대를 샀어요.
침대를 자동차 지붕에 싣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조지와 아빠는 침대를 구석구석 깨끗이 닦았어요.
"이것 좀 봐, 조지야. 무슨 글씨가 적혀 있어. 아주 희미해."
아빠 말에 조지가 물었어요.

"뭐라고 적혀 있어요?"
"이렇게 적혀 있어…… '이 침대에 누우면 먼 곳으로 여행하게 됩니다.
먼저 소원을 빌고 나서…… 주문을 외우세요.' 그런데 주문이 뭔지 모르겠네.
'엄'으로 시작되는 다섯 글자 같은데, 뒤에 있는 글자들은 못 읽겠어."

"도대체 이런 걸 어디서 가져 왔니?"
할머니가 말하자 엄마도 소리쳤어요.
"왜 이런 고물 침대를 가져 왔어? 쇼핑센터에 가서 새 침대를 사 오랬잖아!"
조지가 설명했어요.
"진짜 좋은 침대예요. 게다가 마법 침대래요. 여기 누워서 여행도 할 수 있대요."

그 날 저녁, 조지는 일찌감치 자러 갈 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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