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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먹었어? 1
어제 뭐 먹었어? 1
저자 : 요시나가 후미
출판사 : 삼양출판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54226752

책소개

<서양골동양과자점>의 작가 요시나가 후미의 신작. 미중년 변호사가 선사하는 일본가정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더불어 요시나가 후미의 스페셜 요리 팁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요시나가 후미의 음식 예찬! 이번에는 일본 가정요리를 선보이다!

『서양골동양과자점』『오오쿠』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인기작가 요시나가 후미의 최신작 『어제 뭐 먹었어?(원제:きのう何食べた?)』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전작 『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서양골동양과자점』에서 이미 그의 뛰어난 미식가적 면모를 확인한 바 있는데, 이번 신작 『어제 뭐 먹었어?』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주제, 즉 일본 가정요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1화 '연어우엉밥'
4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인 주인공 '카케이 시로' 변호사가 직업인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다. 퇴근길 들린 슈퍼마켓에서 최저가 상품만을 장바구니에 담아 넣고는 서둘러 집에 돌아가 능숙한 손길로 척척 요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완성된 연어우엉밥! 그 냄새를 귀신같이 맞히는 그의 연인 야부키 켄지와의 다정한 저녁식사.

#2화 '토마토참치국수'
게이인 시로가 연락을 주고받는 유일한 여성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토미나가 카요코(*전업주부)' 그녀와의 첫 만남은 어느 여름날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뉴타카다리야 수퍼 앞에서 수박 한 덩어리로 맺어진 그들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 카요코씨의 오해로 일어난 어이없는 소동이 진정된 후, 사과의 의미로 만들어 준 토마토참치국수로 보상받기.

#3 '죽순곤약절임'
켄지는 동네에서 미용사를 하고 있다. 시로와는 정반대의 성격에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자신이 게이임을 광고하고 다니는 천성이 낙천가. 사이 좋게 장을 보고 돌아가는 두 사람 앞에 등장한 켄지의 단골손님 왈, "이 사람이 당신 애인인가 봐요? 변호사이고, 여자역할 한다던 사람!". 집에 돌아와서는 시로에게 호되게 설교를 들어야만 했던 켄지... 하지만 다투고 난 후에는 짭짤하게 조려진 죽순곤약절임과 따뜻한 저녁밥으로 화해무드 만들기.

#4 '딸기잼'
질투심 많은 남자 켄지. 그가 신경 쓰이는 여성이 한 명 있다. 다름 아닌 시로의 옛 여자 친구였던 동네 빵집 주인 '히토미'. 시로가 만들어 준 신선하고 달콤한 딸기잼을 식빵에 발라먹는 건 너무 좋지만, 히토미씨의 빵집만은 제발 가지 말아줘!

#5 '정어리매실조림'
카케이 시로는 43세라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용모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주위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위화감을 느끼지만, 나르시스트인 시로인지라 어쩔 수 없다. 건강검진을 받던 어느 날, 첫 짝사랑 상대였던 사법연수원 동기 '츠카모토 마사시' 와 우연찮게 재회하는데, 그는 보통의 중년 남성들이 그러한 것처럼 병으로 한차례 쓰러진 적이 있었다. "이제 우린 외모 때문이 아니라 죽지 않기 위해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는 걸 깨달았어...그러니까, 오늘은 몸에 좋은 정어리조림을 만들어 먹자."

#6 '가지토마토볶음'
여기, 가지요리만 보면 괴로워지는 한 남자가 있다. 그 이유는 젊었을 적에 켄지와 함께 호스트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켄지를 게이의 세계로 빠뜨렸다고 착각(?)하는 이 남자... 몇 십 년 만에 재회하게 된 켄지와 그. 켄지 왈, "난 지금 너무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마!" 그 행복의 중점에는 시로가 기다리고 있는 집과 시로의 손길이 담긴 요리들 때문. 오늘의 요리는 켄지가 제일 좋아하는 가지토마토볶음.

#7 '꽁치소금구이와 밤밥'
일 년 전, 한 이혼 소송 사건을 맡게 된 시로. 돈 안되고 귀찮은 이혼 소송을 굳이 맡게 된 이유는 거절하지 못하는 그의 나약한 마음을 파고든 지인들 탓이다. 오랫동안 속을 썩이던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 한 후에 먹는 꽁치소금구이와 밤밥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

#8 '닭고기오븐구이'
시로는 부모님이 3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잘 찾아 뵙지 않는다. 아들이 게이라는 점을 너무나도 의식하는 시로의 어머니는 이상한 종교단체에 들어가거나, 성동일성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모임에 참석하는 등 이해자의 탈을 쓰고는 가차 없이 시로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행동을 하기 때문. 이런 저런 고민들로 울적한 날에는 마음이 통하는 요리 친구 카요코씨 집에 찾아가 그녀의 레시피를 배워본다.
"요리할 땐 잡생각이 안 들잖아요? 그래서 난 심난한 일이 있어도 밥 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져요." 카요코씨 말 처럼 요리를 했더니 머리가 맑아짐을 느끼는 시로. 정성껏 만든 닭고기오븐구이를 켄지와 함께 맛보며 삶의 시름을 잊는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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