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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복수 2 (태양 신녀)
신들의 복수 2 (태양 신녀)
저자 : 크리스티앙 자크
출판사 : 자음과모음
출판년 : 2009
ISBN : 9788954421379

책소개

진실이 사라진 이집트, 신들의 분노가 시작된다!

역사의 전환점에 선 고대 이집트의 혼란기를 그려낸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신들의 복수』제2권 "태양 신녀" 편. , , 등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작가가 이번에는 기원전 528년, 나일 강 델타 서쪽에 위치한 신비로운 도시 사이스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운명이 걸린 치열한 드라마를 펼친다.

그리스의 영향과 페르시아의 탐욕으로 위협을 받던 이집트에서 권력 투쟁은 점점 치명적인 음모로 변해간다. 그러던 중, 이집트의 수도 사이스에서 유서 깊은 사역원의 역관들이 독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고 살아남은 필사생 켈은 겁에 질린 채 사역원장이 비밀리에 보관하던 암호문 파피루스를 챙겨 달아난다.

음모자들과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켈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신비한 파피루스의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켈은 이집트에 퍼지려 하는 신들의 분노를 막기 위해 죽마고우 베봉, 아름다운 여신관 니티스, 영리한 나귀 북풍과 함께 목숨을 건 모험에 뛰어든다. 진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지금, 신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기원전 528년, 역사적 전환기에 선 이집트.
진실을 밝히고 신들의 복수를 막기 위해 파피루스의 암호를 풀어야 한다!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람세스』『오시리스의 신비』『황금마스크』등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가 『신들의 복수』(전 2권)로 돌아왔다.
그동안 이집트의 고대와 근대를 조명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원의 신비를 픽션과 논픽션의 사이를 넘나들며 소개해온 크리스티앙 자크가 이번에는 기원전 528년의 대 혼란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나일 강 델타 서쪽에 위치한 신비로운 도시 사이스에서 이집트의 운명이 걸린 치열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치밀하게 짜인 줄거리와 신들의 복수가 이집트를 집어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진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우리를 진정한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두 개의 땅, 상이집트와 하이집트

고대 이집트는 나일 강 상류에 위치한 남부(테베 지역)의 상이집트와 하류에 위치한 북부(멤피스, 사이스 지역)의 하이집트로 분류된다. 파라오에 맞먹는 권력을 행사하는 대여신관 태양 신녀가 다스리는 상이집트는 신전과 전통의 자율성을 굳건하게 지키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곳이지만 파라오의 지배하에 있는 하이집트는 지중해 연안과 면해 있어 경제와 무역이 활발한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곳이다. 고대 이집트의 균형과 번영은 이 두 땅의 긴밀한 결합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기원전 528년, 역사의 전환점 위에 선 이집트

기원전 528년 파라오 아마시스는 경제적 발전을 이룬 그리스의 선진 문화를 이집트에 실현시키기 위해 개혁을 단행하고,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가치가 소외되고 신전들의 권한이 축소된다. 아마시스는 오랜 시간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이집트에 평화와 부를 선사하지만 반대파 세력들의 음모와 배신으로 쇠퇴의 길을 걷는다. 역사의 전환점 위에서 흔들리던 이 왕조는 그가 죽은 후 풍요의 땅 이집트를 호시탐탐 노리던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하고 만다.

■■■ 줄거리

기원전 528년 전왕 아프리에스의 왕위를 찬탈한 파라오 아마시스는 경제적 발전을 이룬 그리스 문화에 심취하여 그것을 이집트에 도입하기 위해 개혁을 단행하였다. 그러나 술꾼에다 게으름뱅이였던 그는 전통적인 가치를 도외시하고 오로지 그리스에만 관심을 가질 뿐 국경에 있는 페르시아인들의 불안스러운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을 보지 못한다. 그 사이 아마시스에 반기를 드는 세력들의 음모와 배신이 이집트를 감싸기 시작하며 이집트 조정을 뒤흔든다.
그리스의 영향과 페르시아의 탐욕으로 위협을 받던 혼란스러운 이집트에서 권력 투쟁이 점점 치명적인 음모의 형태를 띠기 시작한다. 그때 이집트의 수도 사이스에 있는 유서 깊은 사역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사역원 원장을 포함해 단 두 명의 필사생을 제외한 전원이 독이 든 우유로 독살을 당한 것이다. 살아남은 두 명 중 한 명인 필사생 켈은 그 처참한 학살의 현장을 목격하자 겁에 질리고, 사역원장이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암호문 파피루스를 챙겨 달아난다.
달아났던 젊은 필사생 켈은 이러한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엄청난 시국 사건에 휘말려 무기력한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일개 필사생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음모자들과 왕국의 경찰에게 동시에 쫓기는 신세가 된 켈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사역원 살인 사건의 원흉이 된 암호문 파피루스를 필사적으로 해독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그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그 파피루스의 암호를 풀어야만 한다.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상이집트의 테베에서 전통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파라오에 버금가는 권력을 행사하며 그곳을 지배하는 대여신관 태양 신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진실과 전통적인 가치들이 그 빛을 잃어 신들의 분노가 이집트에 퍼지려 한다. 이를 막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켈은 죽마고우인 베봉, 아름다운 여신관 니티스 그리고 영리한 나귀 북풍 함께 목숨을 건 모험에 뛰어든다. 신들도 위기의 이집트를 구하고 진실이 그 빛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그들의 모험을 도와주는 듯하다. 위험한 고비를 하나둘씩 넘기고 그들의 운명은 어느새 이집트의 운명과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그들은 과연 진실을 만천하에 밝히고 마침내 행복한 평온의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인가?

■■■ 작가의 말

피라미드의 황금시대로 회귀하고자 하는 욕망, 과거의 존중,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가치의 보존, 그뿐만 아니라 현대성에 대한 경도, 그리스 세계에 대한 개방, 그리고 침략과 파멸의 위협이 마구 뒤섞이는 혼란스럽고 열정적인 이 시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내게는 중요해 보였다. 그러므로 이 두 권의 소설은 상, 하이집트라는 두 세계, 문명의 두 가지 개념, 성(聖)과 속(俗)이라는 권력 행사의 두 형태 사이의 단절은 주제로 삼고 있다. (……) 이 소설에서 독자들은 일명 ‘사이트’ 이집트(나일 강 델타에 위치한 수도 이름 사이스에서 유래했다)의 복합성, 그리스와 이집트 문화의 충돌, 필사생과 신전의 세계, 의식과 전통의 수호자 태양 신녀가 다스리는 웅장한 도시 테베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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