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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1 (대마법사)
모차르트 1 (대마법사)
저자 : 크리스티앙 자크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07
ISBN : 9788954602679

책소개

〈람세스〉의 크리스티앙 자크가 부활시킨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생생한 삶

〈람세스〉의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모차르트』제1권.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기획ㆍ집필된 이 책은 모차르트의 생애를 넘나든 모든 인물의 실명과 활동시기까지 철저하게 사실에 근거해 전개함으로써, 한 천재의 생애를 완전히 복원해낸다. 프리메이슨으로서의 모차르트의 삶의 초점에 맞추어 천재음악가를 넘어 이집트 비전의 계승자이자 인간을 구원할 메시아적 존재로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모차르트의 삶을 날짜별로 추적해나가며, 몇 날 몇 시에 그가 무엇에서 영감을 받아 어떤 음악을 작곡했으며, 그의 여정이 어떠했는지를 꼼꼼히 기록해 나간다. 작가는 프리메이슨의 원류인 이집트학을 동원해, 모차르트가 창조해낸 음악들의 근원을 풍부한 에피소드와 함께 밝혀낸다. 또한, 자유주의 물결이 퍼져 나가던 프랑스 혁명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자신의 작품에 존재를 건 젊은 예술가의 생동감 넘치는 삶과, 모차르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함께 다루고 있다.

작가는 프리메이슨단의 핵심적 사상을 고대 이집트의 이시스와 오시리스 비전에서 찾으면서, 메이슨이었던 모차르트가 그 비전에 깊은 영향을 받았음을 확신한다. 스물여덟 살에 프리메이슨단에 가입해 열정적으로 단원 생활을 한 모차르트를 고대 이집트 비전의 명맥을 이어간 신비의 예술가로 설정해 그의 프리메이슨적 면모를 본격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람세스 이후 10년, 거대한 상상력이 다가온다!
세상을 바꿀 마법의 음악이 시작된다!

10년 만에 찾아온 크리스티앙 자크의 야심작 『모차르트』.

1997년 국내에 선보인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는 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출판계의 ‘사건’이었다. 이집트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와 단편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있던 독자들은, 이국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실감나게 펼쳐지는 한 영웅의 이야기에 열광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현상은 고대 이집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며, 가히 이집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꼭 10년 만에, 크리스티앙 자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이자 음악가로 꼽히는 모차르트를 주인공으로 방대한 스케일의 대작을 써냈다. ‘이집트 마니아’인 자크가 바로크 시대의 음악가의 생을 복원했다는 데 많은 이들은 의문을 표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되살려낸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를 넘어 이집트 비전의 계승자이자 인간을 구원할 메시아적 존재로 그려진다. 소설 『모차르트』는 작가의 과감한 상상력을 덧입고 태어난 전혀 새로운 모차르트이다.
총4부로 이루어진 『모차르트』는 여러 모로 놀랍다. 우선, 프리메이슨으로서의 모차르트의 삶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에는 방대한 자료가 동원되었다. 거장의 삶을 날짜별로 추적해나간 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작가는 몇 날 몇 시에 모차르트가 무엇에서 영감을 받아 어떤 음악을 작곡했으며, 그의 여정이 어떠했는지를 꼼꼼히 기록했다. 그리고 프리메이슨의 원류인 이집트학을 동원하여, 모차르트가 창조해낸 음악들의 근원이 풍부한 에피소드와 함께 그 신비를 드러낸다. 또한 자유주의 물결이 퍼져나가던 프랑스혁명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자신의 작품에 존재를 건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모차르트의 사인(死因)을 분석한 작가의 시각 또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프리메이슨 모차르트를 본격 조망한 소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 모차르트는 많은 부분 영화 〈아마데우스〉에 빚지고 있다. 히스테릭한 웃음을 터뜨리며 테이블 아래를 기어다니던, 신이 내린 재능을 지녔지만 미성숙한, 그래서 결국 동료 음악가 살리에리에게 죽임을 당하는 천재의 이미지가 그것이다. 그러나 소설 『모차르트』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혁명기 유럽에서 자유주의 사상에 경도되어 세상을 바꾸려는 야망을 가진 모차르트이다.
모차르트가 활동할 당시 유럽에 널러 퍼져 있던 자유주의와 개인주의, 합리주의를 모토로 활동하던 많은 단체들 중 프리메이슨단은 급진적인 성격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대 석공조합에서 발원한 프리메이슨단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세계 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비밀 결사체로 활동중이라는 설이 있다. 프리메이슨단이 비밀 결사체로서 여전히 주목을 받는 것은 그들이 가진 영향력 외에도 특유의 신비주의적인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신비주의적인 경향은 현재 많이 희석되었으나, 모차르트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연금술 및 마법 같은 비의적인 의식이 행해졌다고 한다.
모차르트가 스물여덟 살에 프리메이슨단에 가입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단원 생활을 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크리스티앙 자크는 프리메이슨단의 핵심적 사상을 고대 이집트의 이시스와 오시리스 비전에서 찾으면서, 메이슨이었던 모차르트가 틀림없이 그 비전에 깊은 영향을 받았음을 확신한다.

내 나이 열세 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모차르트는 늘 나와 함께였다. 하지만 그를 듣고, 고대 이집트 문명을 발견해가면서도, 정작 그 둘이 서로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난 후 나는 ‘이집트인 모차르트’라는 제목의 문헌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중 한 명의 영적 모험과 그 감춰진 삶을 새롭게 환기하고자 이렇게 펴낸 네 권짜리 소설의 단초가 되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실제로 1784년 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에 가입한 시점부터 그의 음악은 상당한 변모를 보였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그의 죽음을 이야기할 때는 언제나 프리메이슨의 그림자가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프리메이슨으로서의 모차르트는 그 또렷한 모습이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모차르트라는 존재를 고대 이집트 비전의 명맥을 이어간 비범한 신비주의 예술가로 설정하여 그의 프리메이슨적 면모를 본격적으로 조망한 소설적 시도는 충분히 독창적이고 의미가 깊다.


음악 속에 숨겨진 모차르트 코드를 찾아라!

총4부로 이루어진 『모차르트』의 백미는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마술피리〉를 프리메이슨적 관점에서 풀어나간 대목이다. 모차르트와 그의 정신적 후견인이자 평생의 지우인 이집트인 타모스가 함께 오페라의 얼개를 축조해가는 과정은 실제로 음악을 듣고 되짚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해준다. 음악 속에 숨겨진 ‘모차르트 코드’를 발견하는 재미는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에 대한 신선한 도발이자 색다른 주석이 될 것이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기획 집필된 『모차르트』 4부작은 그의 생애를 넘나든 모든 인물의 실명과 활동시기까지 철저하게 사실에 입각해 전개함으로써, 한 천재의 생애를 완전히 복원해낸 대작이다. 어느 책에서도 시도되지 못한 과감한 상상력을 동원해 모차르트 예술의 신비를 드러낸 크리스티앙 자크는 이 천재의 근원을 고대 이집트의 이시스와 오시리스 비전에서 찾는다. 성(聖)과 속(俗)의 대립구도, 특유의 갈등구조를 가동함으로써 극적 재미를 이끌어가는 이 작품의 핵심에는 역시 모차르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가 자리한다. 작가는 기존의 가설들과는 다른 설정을 제시함으로써 이 작품의 독창적 흐름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_‘옮긴이의 말’에서

찬사와 멸시의 나락을 동시에 경험한 한 천재의 일대기. ‘영혼을 파고드는 한 음악가’의 생애를 묘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_렉스프레스



『모차르트』(전4권) 줄거리

상 이집트의 작은 섬 필레. 이야기는 이시스 여신의 신전에서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폭도들에게 공격을 받고 피신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남자의 이름은 타모스로, 후에 ‘테베의 백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헤르메스 수도원장의 명을 받고 유럽으로 떠난다. 그가 수행해야 할 임무는 세상에 빛을 밝혀줄 위대한 마법사를 찾아내 이시스 여신의 지혜와 『토트의 책』을 전해주라는 것.
유럽으로 건너간 그는 마법사의 자질을 지닌 비범한 인물을 찾아 헤매다가, 어린 천재 모차르트의 명성을 듣게 된다. 모차르트의 연주를 목도한 그는 모차르트가 자신이 찾던 인물임을 직감한다. 그후 타모스는 모차르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를 보호해주고, 모차르트를 빛의 아들로 입문시킬 시기를 기다리며 지켜본다.
모차르트는 아버지 레오폴트의 강권으로 전 유럽으로 순회 연주를 다니며 음악적 명성을 쌓아나가고, 스물여덟 살이 되자 타모스의 도움으로 프리메이슨에 입문한다. 그러나 음악의 순수함만을 고집할 뿐 타협을 모르는 모차르트는 사사건건 예술적 후견인이 되는 지배계층과 마찰을 일으키고, 프리메이슨을 위험한 비밀 결사 조직으로 간주한 당국의 감시를 받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한 프리메이슨 단원이 건네준 대본「이집트 왕 타모스」를 본 모차르트는 처음으로 입문적 이상을 실현하려는 꿈을 꾸게 된다. 이와 같은 그의 소망은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마술피리〉와 같은 역작을 탄생시키는 추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의 인생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간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프리메이슨의 이상과 이집트의 이시스 오시리스 비전에 다가가는 모차르트, 그리고 그의 지지자 타모스와 그를 뒤쫓는 비밀경찰……
『람세스』의 크리스티앙 자크가 입힌 상상력의 옷을 입고 부활한 한 천재음악가의 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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