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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책몰래고치는사람
자기책몰래고치는사람
저자 : 심경호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08
ISBN : 9788954607155

책소개


대표적인 고전학자 심경호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모은 첫 산문집. 동양 고전의 번역과 대중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고전 연구에 인생을 건 학자로서의 엄숙한 삶의 자세와 자기 성찰적 시선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저자는 산더미 같은 한문 고적들 속에 파묻혀 지내면서도 당대의 구체적 현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한다.

80여 편의 글이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연구자로서 생각하는 진정한 공부의 의미, 2부는 동양의 주옥같은 고전들, 3부는 동아시아 근현대 역사 인물들의 전기, 마지막으로 4부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평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책을 엮으며

1부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나의 공부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지도와 나|주례 유감|학자의 생명|다시 중국으로|대학교수의 방학과 재충전|한자문화권의 서쪽 끝에서|기백재설(己百齋說)|마음속의 기다림|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촘스키의 『데카르트주의 언어학』|나를 움직인 한 권의 책―민영규의 『강화학 최후의 광경』|제7회 성산학술상 수상 소감|제1회 동양문자문화상 수상 소감|문학의 향기로 남은 섬|키예프 지하철의 사이렌|리치먼드 도서관에서 다시 생각해본 다산학의 과제|교토학의 구상|국제학회에서 느낀 동아시아 문화론의 행방과 한국의 위상

2부
책 읽는 풍경―고전의 양식

저절로 그러한 본연의 상태로―노자의 『도덕경』|『대학』에 묻는다, 수신은 평천하의 근본인가|『논어』는 말 바꾸기의 교본인가|빛을 받아들이라, 『맹자』|현실의 우울함을 극복하려는 한 시도, 『순자』|상실하살(上失下殺)을 경계한 『순자』|주체적 인간상의 파노라마, 『사기』|발분하여 이루어낸 인간 성찰의 역사고전, 『사기』|전쟁은 나라의 가장 중대한 문제―조조의 『손자병법』|참된 가치가 자식에게 이어지길 바란다―안치추의 『안씨가훈』|서산 마애불의 깔깔대는 웃음―이탁오의 『분서』|중국사상사 최대의 이단아―『이탁오 평전』|『역주 원중랑집』에 대하여|경험세계의 재해석을 촉구한 박지원의 『열하일기』|일본여행에서 얻은 짤막한 생각과 박제가의 『북학의』|『목민심서』 역주본의 비교|역사 기억하기와 아픔 나누기|우리 삶의 뒷모습―주쯔칭의 『아버지의 뒷모습』|루쉰의 센다이 하숙집에서―루쉰의 『아Q정전』|한문 공부를 위한 괜찮은 텍스트, 『고문진보』|좋은 읽기의 한 시도―『공부의 발견』에 대한 서평|『논어신탐』은 ‘반(反)’논어인가|시라카와 시즈카의 『한자 백 가지 이야기』의 매력|전근대시기의 서평

3부
지금은 쓰이지 못하지만 뒷세상엔 영원하리라―지성사의 단편

밀양에서|서거 2백 주년 맞은 실학사상의 두 거두, 박지원과 박제가|이덕무는 왜 책에 미쳤나|지금은 쓰이지 못하지만 뒷세상엔 영원하리라|여성 문인 허난설헌|판타지를 즐긴 실학자|강물과 시인|선인들의 풍류|꽃을 바라보는 마음|풍월주인의 누실―고전시가에 나타난 집의 의미|여기 조선의 인물 이건창이 있다|정인보 선생님의 학문과 사상|중국학의 달인, 요시카와 고지로|광기|에도 시대와 조선 후기의 향락

4부
탐구와 접속―문화담론의 첫걸음

표현대리 VS 표견대리|신(新) 아언각비(雅言覺非)|국민연금의 연금은 年金인가 捐金인가|한자성어 모른다고 교양 없다 하랴|『마법천자문』의 마법|옛 선생님의 구수한 입담―김준영의 『잔잔한 웃음』|『치명적인 일본』의 칼끝|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센과 치히로의 모험|주변의 문화유적을 돌아보자|세월교 단상|고귀한 인품의 표상, 난초|실학과 아동|주말에 본 영화 이야기|동아시아 문화론과 우리 학문의 자기 정립|되물어보고 재확인하는 실학의 의미|한국고전번역원의 개원에 부쳐|문화전통의 창조와 인문학 지원|블로그의 문화|접속의 두려움|떠도는 노인들|CI 유감|도문대작|올림픽 개막식 입장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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