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노란 불빛의 서점
노란 불빛의 서점
저자 : 루이스 버즈비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09
ISBN : 9788954608220

책소개


‘서점형 인간’ 루이스 버즈비의 매력만점 서점예찬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작은 서점 ‘업스타트 크로 앤드 컴퍼니’에서 일한 것을 계기로 서점 예찬론자가 된 저자가 서점의 매력을 한껏 자랑한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책을 주문하는 일이 너무도 쉬워진 오늘날에도 여전히 서점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에 관해, 인류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서점의 조용하지만 위대한 힘에 관해 기록한, 이제까지 우리가 읽은 책 전부를 통틀어 가장 생생하고 매력적인 책이다.

어릴 때부터 탐욕스럽게 읽을거리를 찾아 헤맨 자신의 독서 편력 이야기로 문을 연 저자는, 서점 직원과 출판사 외판원으로 산 17년간의 서점 생활을 추억하는 한편, 책과 서점이 오늘날의 모양새를 갖추기까지 발전상을 자세히 묘사한다. 또한 서점에서 일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서점 속 다채로운 풍경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잦은 모임, 논쟁, 책상자를 푸는 행복하면서도 외로운 시간들, 새 책에 눈길을 모으고 혼자 먹는 점심, 고객들이 계산대에 올려놓은 책들을 통해 그들 생활의 일부를 엿보는 일 등 저자는 17년간의 서점 생활 경험을 토대로 서점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속에 숨겨진 또하나의 아름다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한 권의 신간이 평대에서 서가로 옮겨지고 반품되고 절판되기까지 과정을 묘사하여 서점에 도착함과 동시에 시작되는 책의 인생사를 훑는 한편, 헌책방에 가는 즐거움, 책을 소유했던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보는 재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한 책이 영화티켓, 한 끼 식사, 신발 등과 비교해 왜 돈이 아깝지 않은 물건인지 설명하는가 하면, 대개 뒤표지에 바코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ISBN의 의미, 상품 스티커를 떼어냈다가 끈적임이 생기면 없애는 방법, 래핑 방법 등 책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낸다.

목차


1장 서점 가기 좋은 날
2장 나의 독서 편력-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3장 책과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의 역사
4장 서점에서 일을 한다는 것
5장 그해 여름, 외판원의 삶을 시작하던 날
6장 서점 직원과 고객의 은밀한 대화
7장 책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
8장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와 제임스 조이스
9장 노란 불빛의 서점
10장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행복한 서점

옮긴이의 말_‘탐서’에 관한 가장 탐스러운 책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