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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2010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2010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저자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0
ISBN : 9788954610346

책소개


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대표작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이며,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대표작으로, 그가 이전에 발표한 대표작들과 달리 작품에 ‘유머’ 요소를 사용하면서 작가의 문학관과 글쓰기 방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페루 국경 아마존 지역에 주둔하는 병사들의 성욕 해소를 위해 페루 군부가 창설한 ‘특별봉사대’를 소재로 삼은 이 소설은 독특한 구성과 넘치는 유머, 그리고 신랄한 풍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그린 익살극이기도 하다.

모범 장교 판탈레온 판토하는 대위로 진급한 후 아마존 지역의 병사들을 위한 ‘특별봉사대’를 창설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고립된 군부대에 복무하는 병사들이 섹스에 굶주린 나머지 인근 마을 여자들을 겁탈하는 사건이 급격히 늘면서 지역주민의 분노와 원성을 사게 되자, 페루 군부의 고위층은 자구책으로 ‘수비대와 국경 및 인근 초소를 위한 특별봉사대(줄여서 수국초특)’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창녀를 고용하여 병사들의 성욕을 달래는 묘안을 마련한 것이다. 그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원칙을 지키며 고지식하게 살아온 ‘바른 생활 사나이’ 판토하 대위는 이 기괴한 임무에 매우 당황해하며 거부하려 하지만, 결국 상부의 명령에 따라 ‘수국초특’을 조직하게 되는데…….

저자는 다양하고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인물을 소설 곳곳에 배치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유머가 가득하지만 그 속에서도 정치적인 풍자의 내용도 담고 있다. 속은 부패했으면서도 겉으로는 청교도 같은 행동을 보이는 페루 군부를 조롱하면서, 국가가 처한 급박한 문제를 얼마나 황당한 방법으로 해결 혹은 무마하려고 하는지를 다소 과장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형식을 사용해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유머와 풍자, 사회 비판에 이르기까지 많은 요소를 두루 담고 있는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는 진정한 대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걸작이 될 것이다.

목차


서문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해설 ㅣ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작품세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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