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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치명적 농담 (한형조 교수의 금강경 별기)
저자 : 한형조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1
ISBN : 9788954614245
책소개
'깨달음'이 '이미' 여기 와 있다!
불교를 인문학적으로 접근
이 책에 붙은 부제인 '금강경 별기'란, 곧 『금강경』에 대해 저자가 각별히 따로 쓴 '별도의 해설'이란 뜻이다. 『허접한 꽃들의 축제』가 『금강경』 원문과 이에 붙은 다양한 해석을 새로운 번역으로 펼친 책이라면, 『붓다의 치명적 농담』은 『금강경』이 전하고자 하는 근본 '정신'을, 다양한 언설 속에 숨은 중심 아이디어를 콕 집어 들려준다.
저자는 '깨달음'이 '이미' 여기 와 있다고 말한다! 이 선언은 오랜 수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이 신비적 초월적으로 돌파된다는 저간의 통념을 배반하는 새로운 목소리이다. 핵심은 공이다.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가 사실은 자아의 구성물임을 일깨우는 말이다. 이 책의 특장은 역시 풍부한 일화와 변죽에 있다. 아무런 연관이 없어보이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기실 불교의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믿음의 산물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다시 시작하는 불교 강의
왜 금강경인가
언어를 혁신해야 불교가 열릴 것
인간이 처한 곤경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다만
오래된 '우상'을 타파하자
소승 아비 달마의 지혜
그리스의 왕이 불교의 지혜를 물었다
대승, 혹은 상호연관(correlation)의 그물
일상의 불교들
태그(tag)달기, 그 위태로운 작업
원효의 삶, 그리고 화엄 이야기
주자학이 불교에서 배우다
장자 속의 화엄 소식
돈오라고? 그렇다면 불교는 없다
노트북을 덮고 차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