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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1초들 (곽재구 산문집)
우리가 사랑한 1초들 (곽재구 산문집)
저자 : 곽재구
출판사 : 톨
출판년 : 2011
ISBN : 9788954615525

책소개


지금 당신 곁을 스쳐가는 1초를 사랑하세요…

『사평역에서』 『포구기행』 등으로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따뜻하고 위로를 주었던 곽재구의 신작 산문집이다. 저자가 인도 시인 타고르의 고향 산티니케탄에서 540일을 사는 동안, 우리 생의 수많은 1초들, 찰나의 시간들의 가치와 의미를 성찰한 영혼의 기록. 책에는 가난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언제나 지상이 천국이고 삶이 축복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바람이 노래하고 꽃들이 춤춘다. 작은 종이배를 타고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 속으로 돌아가 꿈의 시냇가로 떠간다. 저마다 하나의 별인 사람들이 만나 은하수를 이룬다. 시인의 눈으로 본 세상에서는 우리가 평범하게 여겼던 보잘것없는 일상이 기적이 되고 행복이 된다.

시인이 인도의 유명한 성지도 장엄한 풍광이 사람을 압도하는 여행지도 아닌 산티니케탄으로 떠난 것은 바로 40년 동안 꿈꿔왔던 타고르와의‘만남’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평화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산티니케탄은 타고르가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까지는 평범한 농촌 마을이었다. 타고르에 대한 애정과 열망에서 출발한 시인의 산티니케탄 체류는 가장 소박하지만 가장 완벽한 삶의 방식을 간직한 산티 사람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면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열반의 순간들을 선사한다. 그것은 지금 우리 곁을 스쳐 가는 1초 1초들을 사랑하는 지혜를 터득함으로써 앞으로 맞이하고픈 행복하고 귀한 1초를 불러들이는 제의와 같은 시간들이다.

시인이 산티에서 만난 범박한 생들은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힘겹고 아프지만 그 모두가 경이롭다. 한 생이 살아온 시간의 흔적과 고단의 자취는 시인의 눈을 통해 별다른 수사나 꾸밈이 없이도 한 편의 긴 서정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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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머리에

1. 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종이배를 파는 아이가 있었네1
종이배를 파는 아이가 있었네2
인연
라딴빨리의 노천카페에서
세상에서 네 번째 아름다운 학교
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사랑의 인사
보순또 바하 꽃이 필 때
아카시 강가로 가는 하얀 종이배
사각형의 꿈

2.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릭샤 스탠드
수보르, 나의 시 선생님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릭샤 스탠드
크와이에서 만난 기쁨
암리타 체터지
아미 꼬따이 자보?
혼돈 마하또: 행복을 찾는 가장 빠른 길
새똥 맞아 좋은 날
연꽃 만발한 삼바티 마을에 가다
한샘바위 이야기
농부가 되고 싶은 아이와 히말라야 여행하기1
농부가 되고 싶은 아이와 히말라야 여행하기2
농부가 되고 싶은 아이와 히말라야 여행하기3

3. 마시 이야기
2009년 7월29일, 미나와 소루밀라
2009년 7월 30일
2009년 7월 31일
2009년 8월 1일
2009년 8월 4일
2009년 8월 5일, 창窓
2009년 8월 27일
2009년 9월 1일, 플 플 플
2009년 9월 2일
2009년 9월 4일
2009년 9월 5일
2009년 9월 6일
2009년 9월 7일, 은졸리
2009년 9월 9일, 감자소풍
2009년 9월 10일
2009년 9월 11일, 순더리 풀
2009년 9월 16일, 조르바를 아는가?
2009년 9월 17일
2009년 9월 19일, 미나의 점심 초대
2009년 9월 21일
2009년 9월 23일
2009년 9월 26일
2009년 10월 28일, 당신은 아세요?
2009년 11월 15일, 챔파꽃과 된장 샌드위치
2010년 1월 12일, 이불 빨기

4. 가난한 신과 행복한 사진 찍기
조전건다 꽃이 필 때1
조전건다 꽃이 필 때2
인도에서 10루피 쓰기
선물
고장 난 노트북과 콜카타로 소풍 가기
론디니네 식구들과 기탄잘리에서 영화 보기
소똥 속에 호수가 있고 소똥 속에 마을이 있네
연인들의 대화법
화장터에서 펼쳐지는 찬란한 빛과 생의 축제
다른 길로 가는 법
가난한 신과 행복한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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