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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과 브레히트
저자 : 에르트무트 비치슬라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5
ISBN : 9788954636926
책소개
발터 벤야민과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함께한 1930년대 유럽,
벤야민 연구자들과 브레히트 연구자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던
두 사람의 우정에 담긴 인간적 정치적 의미를 재조명한
평전의 신기원을 이룬 연구서
“그 시대 가장 위대한 독일 작가와 가장 중요한 비평가의 만남,
생애 마지막 십 년간 벤야민에게 가장 중요한 인물은 브레히트였다.”
_한나 아렌트
“이 책은 예술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벤야민과 브레히트의 생각을
역사적 사실 자료에 입각해서 철저히 규명함으로써,
‘정치적 브레히트’와 ‘정치적 벤야민’을 둘러싼 토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_윤미애(옮긴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비평가로 손꼽히는 발터 벤야민과 가장 위대한 독일 극작가로 불리는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말까지 깊이 교류한 역사의 윤곽을 세세히 드러낸 평전이자, 그 영향 관계의 결실인 두 사람의 저술과 잡지 기획 등을 중층적으로 분석한 연구서 『벤야민과 브레히트-예술과 정치의 실험실』이 국내 초역되었다. 벤야민과 브레히트가 영향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집필한 상세한 과정, 당대의 수용, 전기 자료 등을 이토록 깊이 있게 편집하고 저술한 연구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동독 출신 문예학자이자 베를린 예술원의 브레히트 문서고 및 벤야민 문서고 책임자인 에르트무트 비치슬라는, 벤야민과 브레히트가 남긴 방대한 서신 자료들과 대화록들을 바탕으로 벤야민과 브레히트가 나눈 우정의 존재적-정치적 의미를 새롭게 밝혀낸다. 독일에서 이 책은 벤야민 전집과 브레히트 작품집을 출간해온 독일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발표되어, 출간 당시 연구자들과 관심 있는 독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이 책의 한국어판은 오랫동안 벤야민과 브레히트의 영향 관계 분석을 천착해온 독문학자 윤미애 선생의 번역으로 소개되어,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더욱 뜻깊게 다가갈 것이다. 문학동네 엑스쿨투라 7권.
목차
제1장|의미 있는 성좌
1. 1929년 5월
2. 친구들과의 갈등
3. 벤야민 저술의 편집과 연구
제2장|교제의 역사
1. 첫 만남, 문학재판, 트로츠키 논쟁 (1924-1929년)
2. 대화록, 잡지 기획, ‘마르크스주의자 클럽’ (1929-1933년)
3. 망명, 범죄소설, 체스 (1933-1940년)
제3장|비평지 『크리제 운트 크리티크』
1. 잡지 프로젝트
2. 필진
3. 주제들: 위기, 비평, 방법론, 지식인의 역할
4. 기대와 좌절
제4장|벤야민의 브레히트론
1. 동의
2. “종합실험실”
(1) 「브레히트 주해」와 〈베르트 브레히트〉
(2) 「서사극이란 무엇인가? I」
(3) 「연극과 라디오방송」
(4)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소설』」
(5) 「프롤레타리아계급을 언급해서는 안 되는 나라」
(6) 『브레히트 시 주해』
(7) 「서사극이란 무엇인가? II」
제5장|브레히트의 벤야민론
1. “전문가의 판단”
2. “읽을 가치가 있는 글”
3. 네 편의 비문
저자의 말|주
부록 1 『크리제 운트 크리티크』 프로젝트 관련 자료
부록 2 우정의 연대기
부록 3 브레히트의 시 「노자가 망명길에 『도덕경』을 쓰게 된 경위에 대한 전설」
참고문헌|옮긴이 해제|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