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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저자 : 김연수|김애란|심보선|신형철|최은영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8
ISBN : 9788954652643

책소개


한국 대표 작가들이 문학적 취향에 따라 혹은 자신의 작품세계와 공명하는 세계문학 작품을 직접 골라 읽고 쓴 감상을 독자와 함께 나누는 ‘한국 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2013)을 출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증보판은 『안나 카레니나』부터 『은둔자』(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110)까지 총 아흔일곱 작품에 대한 서평을 담았던 기존 판본에 『불타버린 지도』(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111)부터 『제5도살장』(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150)까지 서른네 작품에 대한 서평을 더한 것이다.

여러 분야의 많은 필자들이 참여한 만큼 비평, 에세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쓴 짧은 소설, 등장인물에게 보내는 편지, 작품 구절을 따서 지은 시詩 등 글의 형식 또한 필자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며, 각 필자가 어떤 작품을 골랐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모든 글의 끝에는 해당 작품과 원작자 소개를 덧붙여 독자의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 책에는 ‘나의 읽기’를 풍요롭게 할 ‘작가의 읽기’가 담겨 있다. 다채로운 형식으로 쓰인 작가들의 감상은 독자들을 시간이 흘러도 유효한 질문들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세계문학사의 하늘에 떠 있는 빛나는 별들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며,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별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도정일(문학평론가)

001~3 『안나 카레니나』 이현우(서평가), 백영옥(소설가)
004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정홍수(문학평론가)
005 『황금 물고기』 황석영(소설가), 김연수(소설가)
006 『템페스트』 김미월(소설가)
007 『위대한 개츠비』 이혜경(소설가)
008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전성태(소설가)
009~10 『파우스트』 천운영(소설가)
011 『가면의 고백』 정도상(소설가), 정미경(소설가)
012 『킴』 박진규(소설가)
013·038 『나귀 가죽』 『루이 랑베르』 함정임(소설가)
014 『피아노 치는 여자』 정한아(소설가)
015 『1984』 송재학(시인)
016 『벤야멘타 하인학교-야콥 폰 군텐 이야기』 장은진(소설가)
017~18 『적과 흑』 하성란(소설가), 정수복(사회학자)
019~20 『휴먼 스테인』 강영숙(소설가)
021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김진규(소설가)
022 『왼손잡이』 이기호(소설가)
023 『소송』 김숨(소설가)
024 『마크롤 가비에로의 모험』 김언수(소설가)
025 『파계』 한창훈(소설가)
026 『내 생명 앗아가주오』 권희철(문학평론가)
027 『여명』 이병률(시인)
028 『한때 흑인이었던 남자의 자서전』 이명랑(소설가)
029 『슬픈 짐승』 신형철(문학평론가)
030 『피로 물든 방』 김민정(시인)
031 『숨그네』 김애란(소설가)
032 『우리 시대의 영웅』 심보선(시인, 사회학자)
033~34 『실낙원』 정용준(소설가)
035 『복낙원』 황인찬(시인)
036 『포로기』 허연(시인)
037 『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박형서(소설가), 이신조(소설가)
039 『코틀로반』 이현우(서평가)
040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김성중(소설가)
041 『순교자』 이문재(시인), 백가흠(소설가)
04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편혜영(소설가)
043 『더블린 사람들』 김경욱(소설가)
044 『설득』 윤성희(소설가)
045 『인공호흡』 정혜윤(라디오 PD)
046 『정글북』 문태준(시인)
047 『외로운 남자』 하창수(소설가)
048 『에피 브리스트』 김종옥(소설가)
049 『둔황』 김원우(소설가), 오현종(소설가)
050 『미크로메가스·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황종연(문학평론가)
051~52 『염소의 축제』 김영하(소설가)
053 『고야산 스님·초롱불 노래』 장석남(시인)
054 『다니엘서』 차미령(문학평론가)
055 『이날을 위한 우산』 오은(시인)
056 『톰 소여의 모험』 박민규(소설가)
057 『카사노바의 귀향·꿈의 노벨레』 서영채(문학평론가)
058 『바보들을 위한 학교』 황현진(소설가)
059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 김경주(시인)
060 『웃는 늑대』 전아리(소설가)
061 『팔코너』 정이현(소설가)
062 『한눈팔기』 조경란(소설가)
063~64 『톰 아저씨의 오두막』 임경섭(시인)
065 『아버지와 아들』 이장욱(시인)
066 『베니스의 상인』 성석제(소설가)
067 『해부학자』 권혁웅(시인)
068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허수경(시인), 오한기(소설가)
069 『호텔 뒤락』 정소현(소설가), 김남희(여행작가)
070 『잔해』 구효서(소설가)
071 『절망』 김연경(소설가)
072 『더버빌가의 테스』 류보선(문학평론가)
073 『감상소설』 황인숙(시인)
074 『빙하와 어둠의 공포』 정찬(소설가)
075 『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안보윤(소설가)
076 『이인』 박성원(소설가)
077 『달려라, 토끼』 한유주(소설가)
078 『몰락하는 자』 강정(시인)
079~80 『한밤의 아이들』 천명관(소설가)
081 『죽은 군대의 장군』 최은미(소설가)
082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구병모(소설가)
083~84 『목로주점』 김사과(소설가)
085·097 『아베 일족』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이영훈(소설가)
086 『폭풍의 언덕』 김인숙(소설가)
087~88 『늦여름』 이종산(소설가)
089 『클레브 공작부인』 신수정(문학평론가)
090 『P세대』 김홍중(사회학자)
091 『노인과 바다』 남진우(시인)
092 『물방울』 황정은(소설가)
093 『도깨비불』 김태용(소설가)
094 『프랑켄슈타인』 김유진(소설가)
095 『래그타임』 서효인(시인)
096 『캔터빌의 유령』 조남주(소설가)
098 『맨해튼 트랜스퍼』 이현수(소설가)
099 『단순한 열정』 김이설(소설가)
100 『열세 걸음』 심윤경(소설가)
101 『데미안』 박현욱(소설가)
102 『수레바퀴 아래서』 정여울(문학평론가)
103 『소리와 분노』 한은형(소설가)
104 『곰』 손보미(소설가)
105 『롤리타』 장석주(시인)
106~107 『부활』 루시드 폴(싱어송라이터)
108~109 『모래그릇』 박주영(소설가)
110 『은둔자』 정지아(소설가)
111 『불타버린 지도』 박솔뫼(소설가)
112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구효서(소설가)
113 『디어 라이프』 최은영(소설가)
114 『돈 카를로스』 유희경(시인)
115 『인간 짐승』 최정화(소설가)
116 『빌러비드』 박연준(시인)
117~118 『미국의 목가』 정영수(소설가)
119 『대성당』 김행숙(시인)
120 『나나』 강성은(시인)
121~122 『제르미날』 이은희(소설가)
123 『현기증. 감정들』 김금희(소설가)
124 『강 동쪽의 기담』 기준영(소설가)
125 『붉은 밤의 도시들』 이유(소설가)
126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이수진(소설가)
127 『맘브루』 백민석(소설가)
128 『익사』 정끝별(시인)
129 『땅의 혜택』 황유원(시인)
130 『불안의 책』 이규리(시인)
131~132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김혜순(시인)
133 『페스트』 김솔(소설가)
134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정세랑(소설가)
135 『작은 것들의 신』 윤이형(소설가)
136 『시스터 캐리』 강화길(소설가)
137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김엄지(소설가)
138 『용의자의 야간열차』 백수린(소설가)
139 『세기아의 고백』 조재룡(문학평론가)
140 『햄릿』 조해진(소설가)
141 『카산드라』 백은선(시인)
142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김형중(문학평론가)
143 『마음』 홍희정(소설가)
144 『바다』 조경란(소설가)
145~148 『전쟁과 평화』 김인숙(소설가)
149 『세 가지 이야기』 정지돈(소설가)
150 『제5도살장』 임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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