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당신, 충분히 괜찮아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당신, 충분히 괜찮아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저자 : 고란
출판사 : 새로운제안
출판년 : 2010
ISBN : 9788955333527

책소개


망설이는 서른의 청춘에게 바치는 응원가!

어릴 적, 서른이 되면 모르는 거 하나 없고, 알아야 할 건 모두 깨우친 '다 갖춘 어른' 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서른 즈음인 지금, 여전히 출구는 보이지 않고, 정신의 성장은 멈춘 채 몸만 어른이 된 기분이다.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했기에, 무엇 하나 채우지 못했기에 서른이라는 숫자는 나를 옥죄는 거추장스러운 족쇄 같다. 이 책은 지금껏 잘 살아온 것일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있는, 나만 홀로 뒤처진 건 아닐까 하는 초조함에 몸서리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위안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 고란은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낸 입지적인 인물이 아니다. 그녀 역시 매일 허덕인다. 상사의 지시에 불만을 품기도 한다. 회사생활 똑바로 하라는 소리에 자신감에 금이 갈 때도 있다. 때론 괜한 자존심에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후회도 한다. 이렇듯 그녀는 365일 다이어트를 하지만 체중계 눈금은 늘 제자리인, 서른둘의 평범한 직장여성이다. 그래서 오히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 어떤 훈계의 말보다 더 심장을 파고든다. 자신처럼 살지 말라는 말에서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함에 위안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저자의 후회를 접하고는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나만의 인생지표를 그려볼 수 있는 자신감이 싹튼다.

책은 경쟁에 치여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더 빡빡하게 살아야 한다고 다그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고, 지금껏 잘해왔다고 격려하며 힘을 북돋워준다. 저자와 독자라는 경계를 허물고 같은 대한민국 월급쟁이 동지로서, 누군가의 자식으로서, 혹은 연인이자 친구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은지 마음 잘 맞는 친구와 수다를 떨 듯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_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

1장 Work _ 그 많던 알파걸은 어디로 갔을까
- 직장이 공정할 거라는 건 편견이다
- 여자의 적은 여자, 그리고 남자도 있다
- 교과서엔 안 나오는 '부장사용설명서' - 입문 편
- 교과서엔 안 나오는 '부장사용설명서' - 실전 편
- 직장에서 가장 위험한 말 '결혼이나 할까'
- 미안해하면 지는 걸까
- 덮어놓고 따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 전쟁터에서는 슬리퍼를 신지 않는다
- 여자의 '아니요'는 '아니요'다

2장 Love _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아니다
- 세상의 모든 건어물녀에게
- 소개팅 자리에는 괜찮은 남자가 없다?
- 내 생일엔 명품백, 네 생일엔 십자수?
- 죽어도 하지 말았어야 할 말 몇 가지
- 신데렐라는 그 후로도 행복했을까
- 그와 헤어지지 않았다면 이 사람은 옆에 없다

3장 Money _ 남자는 떠나도 통장은 배신하지 않는다
- 진짜 장사꾼은 맨해튼을 판 인디언
- 버핏의 투자 원칙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 이름표를 붙여 내 통장에~
- 재테크 천 리 길은 월급통장 관리부터
- 돈 먹는 카드 있으면 돈 버는 카드도 있다
- '엄친아(엄마 친구 보험 아줌마)'를 멀리 하라
- 남편도 자식도 사회도 믿지 말라

4장 Space _ 버지니아 울프는 왜 '자기만의 방'을 꿈꿨을까
-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올까?
- 묵히면 금 되는 '만능' 청약통장
- '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 어디 사는지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 전세집이 경매 넘어가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 최고의 인테리어는 더 이상 뺄 것이 없다

5장 Network _ 모든 길은 사람으로 통한다
- 어디에 가든 '또라이(Asshole)'가 있다
- 경조사는 시간이 남아서 챙기는 게 아니다
- 눈물 젖은 빵은 오래 기억된다
- '그냥 아는 사람' 1,000명의 힘
- 피는 물보다 진하다

6장 Rest _ '노는 인간(호모 루덴스)'이 오래 산다
- 슈퍼우먼 콤플렉스 벗으면 인생이 편하다
- 섹시 아이템은 하이힐이 아니라 책이다
- 열심히 일한 당신의 '1박 2일'
- 남자보다 내 몸을 사랑하라
- '베푼' 테레사 수녀가 장수한 까닭은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