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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저자 : 신현림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55614732
책소개
데미안 허스트, 앙드레 세라노, 나라 요시토모, 매튜 바니, 노부요시 아라키.. 끊임없이 미술의 경계를 실험하고 있는 세계미술계의 현재 진행형을 신현림의 감각적인 글로 만날 수 있는 책. 그녀는 새책의 주제를 현대미술로 삼은 이유를 젊은 미술가들이 보여주는 '언제나 끝에서 끝까지 가려는 정신'이라 밝힌다. 비디오,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온갖 새로운 형식- 때로는 전혀 '예술'처럼 보이지 않는-을 보여주지만, 작업에 임하면 온몸을 던져서 끝장을 보려는 가열한 예술 정신은 어느시대의 예술가보다 더 치열하다는 것.
시체공시장의 시체, 마루바닥에 핀 해바라기, 박제한 황소..처음 보는 작품이 놀라움을 넘어 불편함을 주지만, 결국은 이들이 표현한 주제는 삶과 죽음, 희망과 웃음, 관계와 소통, 사랑과 섹스 등 아주 일상적이고 전통적인 것이다. 자신의 일상과 머릿속을 떠돌던 생각에서 시작하는 신현림의 글은 이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더없이 훌륭한 현대미술의 해설자인 셈이다.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머리말
삶과 죽음의 매혹 - 나는 약할때 나는 강하다
저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이에요?
따뜻한 살 안쪽에 얼굴을 파묻은 사내의 기록
너의 슬픔을 나누고 싶다
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어
이 세상에 비디오로 찍어야 할 마지막의 것은 무엇인가
죽음을 걱정하지 마라. 죽음이 찾아올 땐 너는 이미 없다
다 버리고 전부 얻는 사람
희망과 웃음의 매혹 - 사랑은 삶을 구한다
마음을 치유하는 것들
웃으면 더 큰 행복이 온다
기발한 유머 뒤에 남는 통쾌한 서글픔
혼과 마음을 움직이는 마술
희망은 작업 중에만 존재한다
관계와 소통의 매혹 - 스크린을 꺼 버리면 사라지는 존재들
껍데기와 알맹이
스크린을 꺼 버리면 사라지는 존재들
두려움 없이 살고자 하는 삶을 살라
영화처럼 친숙한 사건
밀레니엄 시대 여성들의 위력
만화와 우상과 함께 하는 작가들
B급 영화, B급 미술을 보면 생각이 바뀌지
복제시대에 무엇이 그리운가
사랑과 섹스의 매혹 - 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어
섹스와 폭력, 황홀경의 퍼포먼스
몸속에서 우는 시계 소리
키스의 미학
상실의 아픔에 대하여
엽기 네티즌은 다시 모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