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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야기
저자 : 안데르센
출판사 : 북하우스
출판년 : 2014
ISBN : 9788956057385
책소개
“제발 제 아이를 살려주세요!”
아이를 찾기 위한, 어머니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정
안데르센의 또 하나의 명작 『어머니 이야기』, 단행본 출간!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영어 원문 수록!
안데르센의 걸작 동화 『어머니 이야기』는 ‘죽음’의 사자, ‘밤’의 여신, 생명의 ‘커다란 온실’ 등 안데르센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달게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한 그림작가 조선경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원작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되살려냈다.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는 ‘미운 오리 새끼’나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눈의 여왕’ 등 안데르센의 다른 동화에 비해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품은 아니다. 원작은 1847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영미 유럽권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된 바 있다. 한국에는 주로 ‘안데르센 동화집’의 여러 편 중 하나의 이야기로 소개된 정도이고, 단독으로 번역된 책 가운데 원작을 개작하지 않은 단행본은 이 책이 유일하다.
『어머니 이야기』는 안데르센의 동화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숨은 명작으로, 아이를 데려간 ‘죽음’으로부터 아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며 동분서주하는 한 어머니의 절절한 모성을 담고 있다. 또한, 『어머니 이야기』는 가까운 이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통과의례를 모티브로 하여 슬픔, 절망, 인정이라는 애도의 과정이 그려지면서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만큼 안데르센이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과 시련을 다루는 데에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걸작이다.
안데르센 자신이 “내가 쓴 이야기들은 어린이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했듯이, 『어머니 이야기』는 어른이 함께 읽기에 충분한 감동과 깊이가 있는 동화이다. 어린이 독자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어른 독자는 한 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삶과 죽음에 관한 심오한 철학과 강인한 모성의 힘에 감동을 받을 것이다.
목차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영문학 석사,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여성문학 박사, 프랑스 파리 제8대학에서 여성학으로 석사학위(D.E.A)를 받았다. 여성주의, 가정, 기독교, 아동 교육, 다중언어 문화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를 놀이터 삼아』, 『나는 튀기가 좋다』가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펠릭스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