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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평생을 클래식 음악에 취해 살아온 클래식 마니아 최영도 변호사의 50년 음악감상기를 정리한 『참 듣기 좋은 소리』. 손쉽게 접할 기회가 많아도 초심자에게는 여전히 어렵기만 한 것이 클래식 음악이다. 어쩐지 지루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때로는 외면받는 음악이기도 하다. 누가 연주한 어떤 음악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이정표를 모른 채 길에서 방황하다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는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음반 수집에 열정을 쏟으며 숱한 음반을 비교 청취하고 많은 음반 가이드북을 참조해 명반과 애청음반을 추천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최영도 변호사만의 해설을 자세하게 실어두었다.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하여 음악을 듣기 어렵던 시절부터 음악감상실에 출입한 저자는 클래식음악의 진정한 애호가이다. 이 책은 그의 클래식 음악감상 입문기와 50년간의 편력, 명곡과 명반의 수집기, 나를 울리고 감동시켰던 명곡과 명반에 대한 감상과 평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04년 4월부터 11월까지 월간 '시민과 변호사'지에 연재했던 여덟 편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를 손보고 7편을 새로 써서 보탠 것이다.

목차

音
아련한 꿈의 선율 <트로이메라이>
나의 음악감상 편력기
음악에 울다
나를 감동시킨 음악
영화 <<카네기홀>>의 추억

樂
서울 공연 관람기
해외 공연 관람기
러시아 발레의 매혹
여행과 음악
세계 100대 교향악단의 꿈

家
조수미는 과연 세계 최고인가?
파바로티, 우상의 몰락
바그너에 대한 사랑과 미움
음악감상의 종착역, 말러와 브루크너
허상과 진실

부록 명곡 명반 200선
약어 및 부호
작곡가별 160선
오페라 30선
컬렉션 10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