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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
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
저자 : 존프랭클
출판사 : 소명출판
출판년 : 2008
ISBN : 9788956262970

책소개


『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는 한국/한반도의 “the foreign”과의 조우 양상을 통시적인 흐름 속에서 살피고자 고조선에서부터 근대 시기에 이르기까지를 아우르는 방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이다.

하버드대 ‘동양언어와문명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UC 버클리 한국연구센터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후, 현재 연세대 UIC(Underwood International College) 교수로 재직 중인 존 프랭클(John M. Frankl) 교수는 한국/한반도의 경계 밖에 있는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경험을 가정하는가 하면, 본격적인 논의를 전개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개념 정초 작업을 시도한다.

첫째 ‘외부/타자’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 둘째 ‘한국/한국인’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 셋째 ‘전근대’와 ‘근대 초기’라는 시기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가령, 외부/타자 정의에 관한 문제는 세 개의 용어―‘the foreign’, ‘the exotic’, ‘the Other’―를 구분함으로써 설명된다.

이 책에는 이 세가지 문제를 어떻게 의미 규정하고 어떤 단어를 선정하여 쓸 것인가에 관하여 고심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또한 ‘은자/은둔의 나라’라는 한국을 지칭하는 전형적인 개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목차


제1장 고대 한국에서의 ‘외국’ 개념
‘외국(the foreign)’의 정의 / ‘고대(premodern)’의 정의 / ‘한국인(Korean)’의 정의 / ‘은자의 나라’ 한국
역사적 사례

제2장 한국의 고대 허구적 산문에 나타나는 ‘외국’
장르의 문제 / ‘소설’의 계보 / 주제가 장르에 우선한다 / Revolution:혁명 또는 회귀-『홍길동전』 / 길동, 집을 떠나다 / 한반도를 떠났어도 ‘한국’에 존속하다 / 번역과 ‘외국성’

제3장 서구와의 조우-역사적 사건
최초의 조우 / 중국을 통한 ‘서학’의 전래 / 야심과 침략의 부상(浮上)으로 점철된 10년:1866~1876 / 1876년의 강화도조약-복구, 재정립 / 최초의 진정한 문호개방:1882년 / 초창기 외교와 교육 / 개신교 선교사들의 활동 / 호레이스 알렌 박사 / 한국의 몰락(沒落), 미국의 부상(浮上)

제4장 서구와의 조우-문학적 영향
초기 영향 / 근대적 매체, 근대적 주제 / 신문 논설 / 외국사람과 문답 / 주제의 재등장, 능동성의 재탈환

제5장 한국의 근대 허구적 산문과 미국의 이미지
신소설 대 신 소설 / 비평가로부터 소설 구하기

제6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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