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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징비록 (전시 재상 유성룡과 임진왜란 7년의 기록)
저자 : 이재운
출판사 : 책이있는마을
출판년 : 2015
ISBN : 9788956392196
책소개
왕은 나라와 백성을 어찌하려는가?
징비록에서 역사를 다시 묻는다
조선 왕조 6백여 년의 역사 중 가장 치욕스러운 세 장면이 있다. 바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일제 치하가 시작되는 경술국치. 이런 오욕의 역사를 안고 오늘의 대한민국 헌정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과거 역사의 치욕을 딛고 건강한 대한민국의 건설에 앞장서 왔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요즘 같은 혼란의 시대에 4백 년 전에 이 강산을 피폐화시켰던 7년 전쟁 임진왜란의 참상을 되새겨보는 반성쯤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선 조정의 무능함과 집권층의 사리사욕으로 뭇 백성들이 수없이 죽어 나갔고, 임진년의 참혹함을 되새겨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야 할 지도자들의 당파 싸움으로 백성들은 또다시 병자호란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그 후 우리는 36년간의 참혹한 일제치하를 겪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때의 치욕스런 역사의 자리를 돌아보기나 했는지, 여전히 친일파가 득세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나서는 그 치욕의 잔재를 아직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아픈 역사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나가야 한다.
목차
프롤로그 전쟁의 시작
1. 조선을 의심하는 명나라
2. 임진년의 봄
3. 등등곡(登登曲)
4. 불길 오르는 봉수대
5. 조선 왕 데려다 일본 천황을 삼는다
6. 불타는 한양성
7. 행재소 타령
8. 조선 수군과 싸우지 말라
9. 야, 광해군이 오셨다
10. 북풍한설(北風寒雪)
11. 행주산성
12. 진주의 눈물
13. 귀휴령(歸休令), 죽은 귀신은 돌아와 쉬어라
14. 요시라의 반간계
15. 왕자를 도로 내 놓아라
16. 무관의 숙명은 싸우다 죽는 것이다
17. 적국(赤國)으로 진공하라
18. 최후 방어선
19. 끝났으나 끝나지 않았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