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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전은 한 나라의 언어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거울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사전을 편찬하는 일은 그 나라의 문화적 역량이 총동원되는 중대한 과업이라고 할 수 있다. 1957년 수십 년의 작업 끝에 『큰 사전』이 완간된 이후, 근대적 체제와 내용을 갖춘 다양한 국어사전이 편찬되기 시작했고 그 후로 사전학 연구는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하였으나 그 개론이 정립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사전학이 독립적인 영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학의 목표와 방법을 제시하고 동시에 사전 편찬의 지침서 역할까지 할 수 있는 개론서를 출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이 책이 기획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의 사전학 연구에서 검토된 다양한 학문적 논의들을 검토하고 정리하여 그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사전의 구조를 염두에 둔 목차를 설정하여 독자가 사전 편찬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학의 학부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 방법과 표현에 유의하였고, 강의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대학 강의의 일정에 맞춰 총 14장으로 구성하였다. 또 좀더 깊이있는 학습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각 장의 끝부분에 「더 읽을 거리」를 제시하였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사전 편찬 연구 : 개념과 범위
제2장 국어사전의 역사
제3장 사전의 종류
제4장 사전의 구조
제5장 사전과 코퍼스
제6장 표제어
제7장 발음
제8장 어원과 원어
제9장 문법 정보
제10장 뜻풀이
제11장 용례
제12장 관련어
제13장 전자사전
제14장 사전의 제작과 저작권

용어집
참고 문헌
참고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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