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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문화 그 위태로운 관계
저자 : D. A. 카슨
출판사 : 국제제자훈련원
출판년 : 2009
ISBN : 9788957314357
책소개
세상에 속한 존재는 아니지만, 세상 속에서 살라고 부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 그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보다 큰 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은 다섯 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의 형태로 문화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는 리처드 니버의 고전 『그리스도와 문화』를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즉, 니버의 다섯 가지 유형들은 이상화된 경쟁적 선택항목들로 제시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다섯 가지 유형들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는 환원주의로서, 성경의 정경적 원칙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대신, 카슨은 좀더 포괄적인 안목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좀더 구체적인 문화적 현실로 들어와,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세속화의 미혹, 민주주의의 매력, 자유에 대한 숭배, 권력을 향한 욕망' 등의 네 가지 힘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인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둘러싼 문화의 권리 및 의무와 그리스도를 향한 충성이라는 긴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국가와 교회의 관계는 이러한 긴장들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나는 주제인데, 저자는 다양한 실례를 통해 이상적인 정치 형태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정치 구조도 둘 사이의 긴장을 해소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문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니버 재고
2. 성경신학으로 고찰한 니버의 유형론
3. 문화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4. 세속주의, 민주주의, 자유 그리고 권력
5. 교회와 국가
6. 논박 받는 의제, 좌절된 유토피아, 그리고 계속되는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