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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시대
저자 : 김수용
출판사 : 아카넷
출판년 : 2009
ISBN : 9788957331521
책소개
다양한 역사적 맥락에서 '예술시대의 종말'의 개념과 의미를 짚어보는 책이다. 헤겔은 아름답고 조화로운 통일성을 추구하던 예술이 사라지고 병적이고 주관적인 예술이 나타남으로 해서 "예술시대의 종말"이 다가왔다고 선언했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한 이해를 시대별로 살펴보고 이에 따른 예술의 변화 양상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제1부에서는 18~19세기 예술시대와 이 시대의 종말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19세기 말 유미주의와 니체 철학이 예술의 자율성과 절대성을 다시 강조한 것에 주목하여 '예술시대의 종말'에 대한 선언이 순수예술의 종말을 불러오지는 못한 것을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독일,프랑스,러시아 문학에 나타난 예술 지상주의적 예술의 다양한 이론과 작품을 다루고 있다. 제3부는 20세기 후반기와 금세기 초,예술과 문학이 새로이 나타난 다양한 매체들과의 조우를 통해서 어떻게 변모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제4부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의 시대적 환경,특히 모든 것이 경제적,물질적 지표에 의해 재단되는 환경에서,생존하기 위한 예술과 문학의 몸부림이 소개되고 있다.
예술의 영역과 경계를 넘어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시각(독일문학, 프랑스문학, 러시아문학, 한국문학, 철학, 미학 등)에서 저술된 이 책은 각 분야 전공학자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하였다. ‘예술’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장르, 노와 소, 학제와 학문 간 벽을 허문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예술의 변화를 시대별로 분석하여 인류 예술의 면모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예술이해의 개념서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예술시대의 발생과 전개
비현실의 현실성 : 쉴러와 하이네의 참여적 순수예술론 ㅣ 김수용
독일 고전주의 미학과 "아름다운 예술"의 한계 ㅣ 조경식
문화학은 자율적 예술의 종말인가?
예술 자율성에 대한 문화학적 비판과 괴테와 쉴러의 예술이론 ㅣ 주일선
이미지의 탈주 : 헤겔과 괴테의 풍경 ㅣ 한 철
"예술시대" 이후의 예술 : 하이네의 경우 ㅣ 박은경
제2부 세기말의 절대예술
예술의 절대적 기능 : 니체의 예술론 ㅣ 홍사현
절대예술의 이념 : 릴케와 발레리 ㅣ 백인옥
근대의 예술가와 천재적 독창성에의 욕망 :
토마스 만의 소설 『파우스트 박사』와 근대 예술의 위기 ㅣ 홍길표
혁명 정신으로부터 예술의 탄생 :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문화적 실험 ㅣ 라승도
통일성과 자율성의 심미적 이중구조 : 『안나 까레니나』의 시학 ㅣ 이상룡
제3부 매체 시대와 예술
세속화 과정과 소설의 증언 ㅣ 김태환
문학에서 영화로, 또는 대중 속으로 사라진 예술 ㅣ 전동열
디지털 시대, 장자가 꾸는 꿈 : 매체예술의 새로운 도전 ㅣ 유현주
우상의 황혼 : 폴 드 만의 미학 해체 혹은 해체 미학 ㅣ 이창남
디지털 시대의 감각과 소설의 형식 ㅣ 최유찬
제4부 새로운 환경과 예술의 거듭나기
물신과 아우라 : 문학의 크기에 대하여 ㅣ 김상환
그래도 문학은 논다 : 문학이라는 것에 대한 잡담 ㅣ 이기언
문학비평과 문화비평, 두 가지 형태의 위태로운 동거? ㅣ 최문규
대안사회와 예술의 미래 ㅣ 김용민
현대사회에서의 문학과 정의 ㅣ 김관우
저자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