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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 크래시 1
저자 : 닐 스티븐슨
출판사 : 북스캔
출판년 : 2008
ISBN : 9788957594988
책소개
다시 찾아온 ‘아바타’와 ‘메타버스’의 창시자 닐 스티븐슨의 대표작
아직 인터넷에 대한 관념조차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을 못하던 시절, 가상의 분신 ‘아바타’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의 구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전 세계 SF 독자들과 컴퓨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닐 스티븐슨의 장편소설. 보스턴 대학에서 물리학과 지리학을 전공한 작가는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뉴로맨서》의 윌리엄 깁슨과 함께 사이버펑크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1992년 이 책을 출간하면서 다가올 근미래의 풍경과, 가상공간의 작동 원리와 그 구현을 누구보다 정확히 예언하였다.
근미래의 LA 주인공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는 미국인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급 해커이다. 그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현실세계 양쪽에서 가장 뛰어난 검객이기도 하지만 직업은 피자 배달부이다. 어느 날 그는 메타버스 안에서 퍼지고 있는 마약 ‘스노 크래시’가 가상공간의 아바타의 주인, 즉 현실세계의 사용자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노 크래시의 실체를 추적해가는데..
사이버펑크란 컴퓨터에 익숙하면서 기존 사회 체제나 가치들에 반항하는 정서를 지닌 젊은이들, 또는 그들의 스타일을 의미한다. 이 책은 감각적인 스토리 연출에 사이버펑크의 디테일이 훨씬 더 발전된 소설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수많은 신기술과 새로운 장비, 공학적인 묘사는 철저히 정확한 지식에 근거해 실제로 일어날 법한 ‘물리적’ 묘사에 근거하였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10여 년 전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었지만 해당 출판사가 문을 닫으면서 절판되었던 것을 대교베텔스만에서 다시 출간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적인 3차원 가상현실 서비스 ‘세컨드 라이프’의 창립자 필립 로즈데일은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누구나 익숙하게 쓰는 개념이자 용어가 된 아바타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소설이며 최근에 상용화된 인터넷 서비스 ‘세컨드 라이프’와 ‘구글 어스’ 역시 이미 이 소설에서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루어졌음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대학 졸업 후 케이블TV 방송국 PD로 일하다 인터넷 기획자가 되어 인터넷 서점이자 쇼핑몰인 예스24에서 기획 분야를 맡아서 일했다. 수사, 첩보, 밀리터리, 테크노 스릴러 등 온갖 장르의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며,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직접 번역해서 다시 읽는 취미를 가졌다. 번역한 책으로는 《사체의 증언》, 《부패의 풍경》, 《도덕적 암살자》, 《파이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