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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콤플렉스
아웃사이더콤플렉스
저자 : 강준만
출판사 : 개마고원
출판년 : 2008
ISBN : 9788957690802

책소개


강준만 교수가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의 한국 정치를 되돌아 보면서 '아웃사이더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그것과 연관된 관점으로 과거 정권을 분석·비판했던 글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노무현 정권과 노무현 지지자들의 핵심적인 정체성을 이루는 '아웃사이더 콤플렉스'를 부각시키면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

국외자, 열외자, 무리에서 소외된 자를 일컬어 ‘아웃사이더’라 한다. 그러나 우리 정치판에선 이 아웃사이더란 개념이 기묘하게 비틀린 모양새로 나타났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의 대표적인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정권을 지적하였다. 저자는 본래 아웃사이더의 기질은 진보성과 상통하지만, 노무현 정권이 보여준 아웃사이더적 기질은 진보성보다는 과장된 피해의식의 표출이라고 말하면서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아웃사이더들이 인사이더가 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난 권모술수의 내재화 현상과 책임윤리가 부족한 현상을 보여 주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제 강점기, 강대국들의 입김에 의한 분단, 독재정권 시절 등의 원인으로 말미암아 '아웃사이더 콤플렉스'라는 피해의식과 패러다임에 갇히게 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아웃사이더 콤플렉스’가 진보성인가?

1장 노무현 지지자들과의 대화

노무현·유시민의 독립투쟁
노무현과 지미 카터
“듣기 좋은 꽃노래도 삼세 번입니다”
“너 죽어”에서 “누가 더 잘 하나”로
왜 ‘몰입’은 위험한가?

2장 국정 운영은 도박이 아니다

‘승부사형 인간’의 빛과 그림자
원조(元祖) 콤플렉스
‘도덕적 우월감’ 비용
‘대통령 결정론’을 넘어서
‘줄 공화국’, 이젠 끝장내자

3장 노무현의 ‘자폐적 정실주의’

인터넷 정치의 축복과 저주
노무현의 ‘자폐적 정실주의’가 문제였다
국민은 ‘노망’이 들었는가?
정태인의 ‘치정주의와의 투쟁’
노무현의 ‘한미FTA’ 심리학

4장 노무현의 ‘키덜트’ 리더십

민중의 분노와 위협이 대안인가?
개혁과 진보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다
노무현의 ‘키덜트’ 리더십
뒤바뀐 김대중과 노무현

5장 ‘노무현 비판’은 ‘남는 장사’인가?

‘손학규 현상’의 10가지 이유
김지하·황석영, 무엇을 위한 ‘중도’인가?
정동영, ‘부자 몸 사리기’의 비극
‘최장집 논쟁’의 오류
백낙청, ‘노무현 비판’은 ‘남는 장사’인가?

6장 낮은 자세로 ‘진보’할 수는 없는가?

장정일, 낮은 자세로 ‘진보’할 수는 없는가?
조기숙의 기억에 대한 반론
성한용, ‘거리두기’의 질과 양
‘정운찬 현상’을 만든 7대 신드롬
고건, 노무현의 한 방에 날아갔나?

7장 영남 민주화세력의 한(恨)인가?

노무현, 영남 민주화세력의 한(恨)인가?
소통의 죽음
‘몰입’의 축복과 재앙
왜 소통을 모독하는가?
재테크 안 하면 안 되나?

8장 왜 소통을 거부하는가?

이정우, 자기정당화를 위한 노무현 예찬인가?
보수신문과의 ‘감정 싸움’
왜 소통을 거부하는가?
안병직, ‘다시 피가 끓는다’?
이해찬, 골프가 그렇게 좋은가?

9장 ‘목표의 진정성’과 ‘과정의 진정성’

‘적 만들기’의 함정
참여정부와 보수신문
공성진, ‘막말’로 소통이 되나?
‘목표의 진정성’과 ‘과정의 진정성’
연정론에 대한 7대 의문

10장 ‘도덕 없는 개혁’의 비극인가?

승자의 재앙
‘권위주의’와 ‘고집’의 차이는?
노무현의 ‘창조적 배신’?
‘도덕 없는 개혁’의 비극인가?
어느 편이냐고 묻지 마라

맺음말: 18대 총선과 ‘아웃사이더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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