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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긋기의 어려움 : 고종석 시평집
저자 : 고종석
출판사 : 개마고원
출판년 : 2009
ISBN : 9788957690949
책소개
여항에 보내는 고종석의 쓴 소리와 참견
어떤 경계이고, 어떤 점이 어렵다는 것일까? 이 책은 칼럼니스트 고종석이 2006~2008년에 쓴 시평(時評) 모음집으로, 혼탁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태도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늘 성찰해온 사람의, 강박에 가까운 닦아세움에 가까운 저자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집권 1년, 대통령선거, 노무현 정부 후반기에 해당하는 시기 동안 쓴 글을 통해 '경계긋기의 어려움'이라는 키워드로 세상을 읽어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적지 않은 수의 글이 살아가면서 경계를 긋는 것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경계, 보편주의와 문화적 상대주의의 경계,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의 경계, 이성적 판단과 윤리적 판단, 미적 판단의 경계. 예를 들어, 삼성 휴대폰으로 친구와 통화하면서 삼성의 탈법행위를 비판할 때 느끼게 되는 것들 말이다.
시사저널 사태, 노무현정권 말기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쓴 소리 등 세상을 가리는 흐릿한 안개를 걷어내고 그 안을 또렷이 보려는 저자의 '격정'에 대한 글들과 김밥천국 이야기, 열혈청년 이야기 등 우리 이웃들을 향하는 저자의 다감한 눈길을 글로 표현한 글들을 수록하고 있다.
목차
책 앞에
제1부 프라하의 소녀시대
정치인의 책 쓰기
버락 오바마의 신세계
지방은 식민지다
들어라, 노년들아!
심상정 생각
헌법 제20조를 위하여
미친 사랑의 기도
김진석 생각
지난여름의 한기(寒氣)
허물어지는 '영광의 20년'
이청준 생각
『시사IN』 잡감(雜感)
박정희, 뉴라이트, 이영훈
인격이 사교술이 아니라면
손호철과 강준만에 잇대어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노정태라는 사내
메이데이의 몽상
18대 총선의 여자들
잠들지 않는 남도
박근혜 생각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노무현 생각
사행심도 일종의 희망이라면
부자들의 문화헤게모니
분당파의 심정은 이해되지만
민주노동당, 시간이 없다
미래를 위한 사표(死票)
민주노동당과 17대 대선
김정환 생각
‘손호철의 정치논평’에 잇대어
가을날의 잡담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부쳐
‘싸가지 있는’ 정치를 위하여
『시사IN』 생각
끔찍한 동심(童心)
누가 누가 더 나쁠까?
《선샤인뉴스》 창간에 부쳐
〈미녀들의 수다〉를 위하여
민주노동당과 성 소수자
6월항쟁 이후 20년
정동영 생각
브레히트에 기대어
‘게르니카’ 이후 70년
사르코지와 ‘프렌치 드림’
3不정책을 없애려면
『시사IN』 사태와 한국 언론
한-미 FTA보다 더 나쁜 것
‘중도(中道)’라는 농담
기자로 산다는 것
『시사IN』 사태가 무서운 까닭
통일보다 중요한 것
세밑 단상(斷想)
어떤 이산(離散)
김밥천국 이야기
허영의 용도
‘원산 상륙’이라는 망상
언어의 해방, 언어의 중독
인문학의 위기?
30000분 토론을 축하하며
추미애 생각
아내의 언어로
정치는 수사(修辭)라지만
제2부 도린과 제라르를 위하여
삼성, 40년 전과 오늘
이명원이라는 사내
삼성, ‘부드러운 공산혁명’의 전위당?
투표
미술비평가들
차라리 무성영화가…
도린과 제라르를 위하여
복제되는 입들
말의 힘
다시, 경계긋기의 어려움
넘버쓰리
이름
경계긋기의 어려움
복거일 & 노무현
한윤형 vs. 최익구
제3부 슬픈 사랑노래 둘
말의 타락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과 문학
슬픈 사랑노래 둘
〈그레이 아나토미〉, 그레이 닥터
내가 ‘시사모’에 참여한 까닭
첫인사
전주고 이야기
가문의 영광, 또는 전주 이씨 이야기
내 둘째 매제를 소개합니다.
강금실, 또는 느낌의 지성
이야기된 시공간의 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