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
저자 : 박현희
출판사 : 뜨인돌출판사
출판년 : 2011
ISBN : 9788958073345

책소개


"교훈"이라 쓰고 "나쁜 교육" 이라 읽는다
동화 속에 숨겨진 교훈의 비밀과 진정한 동화의 의미에 대한 신개념 사회학 에세이


의심을 가득 안고 동화를 읽는 여자가 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을 보면 무슨 수로 “그 후로도 오래오래 행복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분홍신을 신고 춤추던 소녀는 끔찍하게 생을 마감했고, 피노키오는 학교를 거부한 대가 치고는 너무 가혹한 벌을 받는다. 그뿐인가. 「미녀와 야수」의 미녀 같은 지극한 효녀 주인공들은 도대체 자기 살자고 자식을 사지로 내몬 부모를 어떻게 다시 볼지 궁금하다.

왜 동화 작가들은 주인공들을 이토록 고생시키면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입하려 했을까? 답은 이미 안다. 재미와 교훈을 얻으라고. 그런데 과연 거기에서 얻은 교훈은 공평무사하기만 할까? 동화를 통해 만들어진 규범은 좋은 세상에 기여했을까? 다음 세대에 의심할 바 없이 전수해 줄 정도로 좋은 가치를 담고 있기는 한가? 동화의 미심쩍은 부분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계와 연대를 상상하는 사회학 에세이『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동화로 만나는 사회학』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관용의 마을
우리에겐 싫어할 이유가 충분한 이를 싫어할 권리가 있다 | 여우와 두루미
소년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 | 늑대와 양치기 소년
사람이 된 피노키오는 행복했을까 | 피노키오
튼튼한 집만 좋은 집일까 | 아기 돼지 삼형제

제2장 일탈의 마을
불공정한 규칙을 조롱하라 | 토끼와 거북이
우리는 샛길을 택한 이들에게 빚지고 산다 | 빨간 모자 소녀
거위의 배를 갈랐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황금알을 낳는 거위
분홍신을 탐한 것이 뭐 어때서 | 분홍신
한철 노래하며 사는 인생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 개미와 베짱이

제3장 지혜의 마을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 백설공주
왕비는 왜 자꾸 거울을 보았을까 | 백설공주
왕자는 왜 구두로 신데렐라를 찾았을까 | 신데렐라
이불 공주는 누가 깨울까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그녀는 누구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는가 | 라푼젤
미녀는 왕자로 변한 야수를 사랑했을까 | 미녀와 야수

맺음말

책소개


답답하게 갇혀있던 사고의 틀을 벗어나라!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백설공주는 왜 호되게 당하고도 또 문을 열어줄까? 라푼젤은 왜 머리카락을 스스로 잘라 밧줄로 만들어 내려오지 않지? 황금알에 눈이 멀어 거위의 배를 가른 농부는 그 후에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이 책은 동화의 미심쩍은 부분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계와 연대를 상상하는 사회학 에세이다. 저자는 동화에서 교훈을 얻기는커녕 다스리는 자의 욕심과 음모와 편견, 경계 밖으로 나간 이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읽어낸다. 이 세상은 일탈한 자들, 규칙을 조롱한 자들에게 빚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동화의 결말을 사회학적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관용의 마을
우리에겐 싫어할 이유가 충분한 이를 싫어할 권리가 있다 | 여우와 두루미 |
소년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 | 늑대와 양치기 소년 |
사람이 된 피노키오는 행복했을까 | 피노키오 |
튼튼한 집만 좋은 집일까 | 아기 돼지 삼형제 |

제2장 일탈의 마을
불공정한 규칙을 조롱하라 | 토끼와 거북이 |
우리는 샛길을 택한 이들에게 빚지고 산다 | 빨간 모자 소녀 |
거위의 배를 갈랐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분홍신을 탐한 것이 뭐 어때서 | 분홍신 |
한철 노래하며 사는 인생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 개미와 베짱이 |

제3장 지혜의 마을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 백설공주 |
왕비는 왜 자꾸 거울을 보았을까 | 백설공주 |
왕자는 왜 구두로 신데렐라를 찾았을까 | 신데렐라 |
이불 공주는 누가 깨울까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
그녀는 누구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는가 | 라푼젤 |
미녀는 왕자로 변한 야수를 사랑했을까 | 미녀와 야수 |

맺음말

QuickMenu